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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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소미미디어에서 발매된 신작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1권>은 오타쿠인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작품이었다. 너무나 예쁜 미소녀 기타가와 마린과 함께 코스프레를 즐기는 에피소드가 다루어지면서 “완전 귀여워!!! 예쁘다아아아아아!” 고함을 지르면서 만화를 보게 했다.


 그리고 오늘 2020년 1월이 되어서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2권>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읽은 2권도 표지와 띠지부터 너무나 귀여운 히로인 기타카와 마린의 모습을 보면서 ‘에헤헤’ 하는 바보 같은 웃음을 지으면서 만화를 읽었다. 왜냐하면, 그럴 수밖에 없는 이벤트가 있었으니까.



 만화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2권>의 시작은 남자 주인공 고죠가 기타카와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서 구입한 여자 스타킹을 본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장면이다. 할아버지는 고죠가 ‘여장’ 혹은 그런 조금 이상한 취미에 눈을 뜬 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진 거다.


 할아버지가 쓰러지면서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누나 집에 머물게 되었지만, 고죠는 여전히 기타카와의 의상을 만드는 데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중간고사 기간까지 겹치면서 고죠는 여러모로 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조금도 기타가와의 의상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태로 지내고 말았다.


 고죠는 그런 자신을 보면서 ‘죽어라 노력만 한다고 다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야. 난, 모든 게 다, 모든 게 다, 어중간해서….’라며 혼자 눈물을 흘린다. 이 장면에서 문득 내 모습이 겹쳐졌다. 왜냐하면, 나는 옛날부터 ‘넌 어중간하게 노력하니까 뭐든 안 되는 거야.’라는 말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들었으니까.


 하지만 고죠는 지금까지도 어중간하게 사는 나와 달리 기타가와의 의상을 만드는 데에 매진했다. 덕분에 고죠는 이벤트 날짜에 맞춰서 의상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기타가와는 고죠가 의상을 완성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기 때문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기타가와는 그 모습에 대단히 감동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왕 의상을 만들었으니 의상을 입어보기로 한다. 그렇게 의상을 시착한 최고로 귀여운 기타가와의 모습은 다음날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더욱 빛났다. 물론, 이야기 중간 정도에 ‘어? 뭐지?’라는 호기심이 드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건 다음으로 이어지는 복선이었다.


 아키하바라 코스프레 이벤트를 기점으로 완전히 주인공에게 마음이 흔들린 기타가와 마린. 앞으로 기타가와 마린과 고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벤트가 벌어지게 될 것인지 기대된다. 역시 미소녀의 코스프레를 보는 만큼, 미소녀와 주인공이 사랑을 하는 에피소드만큼 좋은 러브 코미디는 따로 없다!


 다음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3권>을 기대하여 오늘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기타가와 마지 카와아이이이이이이이이이 키레에에에에에에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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