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MMO 학원에서 즐거운 마개조 가이드 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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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가 대유행한 이후 VR MMO RPG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은 우후죽순 쏟아졌다. 그중에서는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게임 속 세계로 들어가는 작품도 있고, 게임 속 세계가 완전히 이세계가 되어버리는 형태의 작품도 등장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어디까지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라면서도 게임 속 세계의 인물들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그리는 작품도 제법 많다. 오늘 읽은 라이트 노벨 <VR MMO 학원에서 즐거운 마개조 가이드 4권>이 바로 그런 장르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제목 그대로 VR MMO 학원을 무대로 해서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늘 읽은 <VRMMO 학원에서 즐거운 마개조 가이드 4권>은 게임에 비공정이 추가되면서 장차 다가오는 배틀로열 이벤트를 맞아 레벨을 올리고, 유저(학생)들이 비공정에 여러 파츠를 달아서 강화하는 에피소드가 시작 에피소드로 그려져 있다. 역시 RPG 게임의 배틀로열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주인공 렌과 히로인 아키하, 그리고 다양한 색을 지닌 동료들이 함께 활약하는 에피소드를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던 <VR MMO 학원에서 즐거운 마개조 가이드 4권>. 4권의 절반은 레벨을 올리거나 혹은 배틀로열 이벤트는 부모 참관 이벤트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약간의 준비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실 부모 참관 이벤트라고 하더라도 크게 준비할 요소는 없지만, 렌의 파트너이자 히로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아키라의 직접 소드 댄서는 노출도가 너무나 높았다. 평범히 그런 노출에 대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집안이면 상관은 없을 거다. 하지만 아키라의 집안은 제법 격조 있는 집안이었다.


 아가씨로 불리면서 할아버지 시절 때부터 집의 관리를 맡은 집사까지 있는 아키라는 소드 댄서의 차림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기본 장비인 교복을 착용하면 스테이터스 하락으로 활약조차 할 수가 없는 노릇. 그런 아키라를 위해 한 아이템의 준비와 물밑 동맹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에피소드도 ‘VR MMO RPG’ 게임을 무대로 하는 학원물 작품이라서 가능한 에피소드다. 덕분에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나누어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한두 번 정도 읽기에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나는 꾸준히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고 있다. 오늘 4권의 하이라이트 배틀로열도 재밌었다.

 


 최약 캐릭터로 불렀던 코코루를 일부러 선택한 렌 일행이 코코루를 레벨 100까지 성장시켜서(스테이터스는 크게 상승하지 않았지만, 레벨 100이 되어 사용할 수 있는 코코루의 한 스킬의 범용성이 대단히 뛰어났다.) 마침내 조인종의 하극상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4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그리고 배틀로열 이벤트는 또 생각지 못한 이벤트를 마주하며 끝이 났다. 역시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를 연이어 수행하는 MMO RPG 게임의 묘미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장면도 좋았다. 4권의 진짜 마지막 장면은 렌과 아키라의 흐뭇한 모습으로 끝이 났는데 과연 5권은 어떤 에피소드가 있을까?


 라이트 노벨을 한 권을 읽은 게 아니라 열심히 MMO PRG 게임 한판을 한 듯한 기분이 들었던 <VR MMO 학원에서 즐거운 마개조 가이드 4권>.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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