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탑에서 마녀는 춤춘다 1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20. 1. 8. 10:21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신작 만화 <학원탑에서 마녀는 춤춘다 1권>은 일단 제목과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상당히 활기차고 밝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었을 때도 첫 장부터 ‘ㅋㅋㅋㅋ’ 웃음을 터뜨리며 만화를 읽을 수 있었다. 그렇다. 이 만화는 굉장히 즐겁고 활기찬 학원 생활이 그려져 있다.
학원 생활이라고 하더라도 평범한 학원 생활이 아닌, ‘마녀’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조금 특별한 학원이 무대가 된다. 그 학원은 바로 마법학원 네믈리스피카로, 우리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본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떠올리면 연상이 쉽다. 그런 마법학원에 다니는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
주인공 루카는 네거티브가 너무 강해서 ‘좋은 일이 생기면 그만큼 나쁜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라 첫 등장부터 재밌었다. 그리고 그녀와 얽히게 되는 단짝 친구 3명이 되는 래브라도, 니모, 릴리스 세 사람 또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잘 가지고 있는 미소녀라 만화를 읽는 재미가 두 배는 저 커졌다.
이 네 사람이 함께 마법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최종 시련에 임하고, 같은 방에 배정을 받으면서 함께 학원 생활을 즐기게 된다. 당연히 마법학원이기 때문에 평범한 수업이 아니라 조금 색다른 과제를클리어하거나 ‘마법’을 사용해서 하는 여러 시련이 크고 작은 웃음을 주는 에피소드를 연이어 그린다.
덕분에 만화를 읽는 동안 기분 좋게 웃을 수 있었다. 각 캐릭터가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마력에 해당하는 NP를 충전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NP는 개인의 감정이 원천이 되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감정 컨트롤이 뛰어나면 날수록 NP 보유량이나 조절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마법사였다.
우리의 주인공 루카는 상당히 네거티브적인 아이이지만, 자신의 NP가 되는 감정은 네거티브와 반대인 ‘자신감’이기 때문에 마법을 쓰려고 할 때마다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또, 그녀의 친구들도 한 명 한 명 다 재미있는 감정을 NP의 기준이 되어 있어서 그녀들이 보여주는 모습도 무척 좋았다.
너무나 밝고 활기찬 에피소드가 그려지면서 판타지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만화 <학원탑에서 마녀는 춤춘다 1권>. 아직 이 만화를 읽어보지 않았다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밝고 활기찬 일상 학원물을 찾는 사람에게 만화 <학원탑에서 마녀는 춤춘다 1권>은 좋은 선택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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