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드래곤 집을 사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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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지난 7월 신작 만화 <드래곤 집을 사다 1권>을 이제야 겨우 읽었다. 이 만화는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드래곤이 집을 사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만화의 에피소드 장르는 철저히 개그에 해당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지기 때문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정말 재밌었다.



 <드래곤을 집을 사다>의 주인공은 드래곤 류지다. 그는 드래곤족으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겁쟁이에다가 드래곤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스테이터스를 가진 탓에 뭘 할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성격이 워낙 착한 인물이라서 나쁜 일을 하는 건 그의 수지가 맞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고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쫓겨난다고 해서 주인공 류지가 어디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는 자신이 머무를 만한 집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근데 문제는 그 여행 과정이 온순한 그에게 절대 쉽지가 않아 잡히거나 일방적으로 당하기 일쑤였다.


 그때 등장한 인물이 <드래곤을 집을 사다> 작품에서 집을 판매하거나 짓거나 하는 건축사 겸 부동사 매매 주임자 겸 마왕을 겸하고 있는 엘프 디아리아다.



 류지는 그에게 “제 집을 찾아주세요!”라고 부탁을 하면서 디아리아와 함께 여러 매물을 보러 다니게 된다. 그과정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만화 <드래곤 집을 사다>의 매력 포인트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집을 둘러보며 결국 주인공 류지가 ‘염용왕’으로 불리게 되는 이야기.


 그 이야기가 이번 만화 <드래곤 집을 사다 1권>에 그려져 있다. 자신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데 멋대로 염용왕으로 불리는 것에 부담을 느낀 류지가 “저를 찾지 말아주세요.”라고 쪽지를 남기고 집을 나서는 장면이 그려진다. 그는 다시 디아리아를 만나 조용히 살 수 있는 집을 찾아 다시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드래곤 류지가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집을 찾아 나서는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그려진 만화 <드래곤 집을 사다>. 살짝 독특한 개그 만화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만화다. 드래곤 류지와 마왕 겸 건축사 겸 부동산 업자를 하는 엘프 디아리아 두 사람의 이야기는 또 어떻게 그려질까?


 내가 읽지 않는 동안 국내에서 무려 4권까지 발매가 되었으니, 한번 흥미가 있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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