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결산, 2012년을 빛낸 애니메이션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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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결산, 2012년을 빛낸 애니메이션 BEST 5


 2012년이 시작된 것이 마치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는 시기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하여 애니메이션과 함께 다시 한 해를 끝맺고 있는 나에겐 어떤 의미인지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어진다. 하하하. 아무튼, 올 한 해 동안 '정말 좋은 작품이다.'라고 생각한 애니메이션도 있었고, '완전 개망작이다.'라고 생각한 애니메이션도 있었다. 그래도 대체로 다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나는 얼마 남지 않은 2012년을 두고 2012년을 빛낸 애니메이션 BEST 5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단, 여기서 이야기할 애니메이션들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 100% 반영된 것으로서, 공식적인 결과가 아님을 미리 말해두고자 한다. 뭐, 그래도 상당히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사람들에게 '최고다!'는 말을 들은 애니메이션은 다 비슷하니까.



흑설공주, ⓒ액셀월드


 첫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액셀월드'이다. 아마 이 작품이 2012년 올해를 빛낸 애니메이션에 속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만큼 절대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상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가상 공간에서 '가속 세계'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남주인공 하루유키의 방황과 성장, 그리고 흑설공주의 모에함을 적나라하게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의 호평 속에 애니메이션이 끝나면서 2기를 기대하게 하였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의 후유증으로 액셀월드를 본 사람들은 어느 미소녀가 와서 "가속해보지 않겠나"고 말을 걸어오는 망상을 한다고…. 



ⓒ남자 고교생의 일상


 두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남자 고교생의 일상'이다. 아마 이 작품은 2012년 애니메이션 중에서 개그 장르로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자 고교생 시절에 한 번쯤은 해보았을 여러 경험과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이 맞는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주인공에만 치중하지 않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그리면서 아주 순수하면서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다. 뭐, 일본을 배경으로 하였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다소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아마 남자라면 여러 내용에 공감하여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은 현재 국내에 '만화책'으로 정식 발매가 되고 있다.



세이버, ⓒ페이트 제로


 세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페이트 제로 2기'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1년도에 1기가 방영되었고, 2012년도에 2기가 방영된 작품이다. 페이트 제로는 아주 뛰어난 퀄리티의 작화와 전투씬의 묘사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었다.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성배'를 놓고 각자 시대의 영웅을 서번트로 소환하여 싸움을 벌이는 마술사들의 이야기인 이 작품은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랭크의 작품이다. 기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인기도 그 인기에 한몫하였겠지만, 애니메이션만 놓고 보더라도 어디 흠 잡을 곳이 없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애니메이션의 엔딩은 고정된 엔딩이기 때문에 해피엔딩이 아닌 배드엔딩으로 끝이 난다. 그래도 각 캐릭터들의 뚜렷한 매력으로 아주 즐기면서 볼 수 있다.



키리토, ⓒ소드 아트 온라인


 네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소드 아트 온라인'이다. 이 작품 소드 아트 온라인은 이번 12월에 끝을 맺었으며, 이 작품의 원작 라이트 노벨의 작가는 '액셀월드'와 같은 작가이다. 이 작품 또한 '온라인 게임'이라는 가상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그동안 진부했던 애니메이션과 달리 아주 뛰어나게 작품을 완성했다. 그래서 '액셀월드'만큼 '소드 아트 온라인'도 명작으로 꼽히며, 많은 사람의 절대적인 지지와 호평을 받았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내용 일부분이 원작과 달라 다음 2기가 불투명하게 되었다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2기에 관한 것은 시간이 흘러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튼, 이 작품의 원작인 라이트 노벨도 국내에서 정식 발매가 되어 인기리에 판매가 되고 있으므로,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타리타리(TARITARI)


 다섯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타리타리'이다. 이 작품은 '치유계'에 해당하는 작품으로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마음의 선율'이라는 음악은 상당히 좋다.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소녀와 그리고 그 소녀와 얽히는 주인공들의 개인적인 성장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문화제… 그 모든 이야기를 아름답게 잘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게 되면, 내가 왜 '아름답게 그린 애니메이션'이라고 표현하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올해 2012년에서는 이 작품이 '치유계' 분야에서 가장 따뜻하면서 퀄리티가 좋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외에도 소개해주고 싶은 애니메이션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2012년을 빛낸 애니메이션으로 압축하여 다섯 작품을 뽑는다면, 바로 위 작품 다섯 가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소개하지 못한 2012년 애니메이션은 차후에 하나씩 간략 총평으로 올릴 예정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으며 방영되고 있는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는 아직 종영되지 않았기에 2012년 올해의 애니메이션에 넣지 않았음을 여기서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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