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추천하는 애니메이션 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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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 BEST 3


 오늘은 많은 사람이 그렇게 기다리던 크리스마스다. 연인들에게는 서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위해 기다렸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기다렸을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겨울방학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에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아마 나처럼 혼자서 집에서 컴퓨터 말고는 할 것이 없는 사람은 게임 내 이벤트 참여나 혹은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재탕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 나처럼 소위 '오타쿠'로 불리는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특별히 할 것이 없다. 추운 날, 밖에서 돌아다니며 시간을 축내는 것보다 집안에서 그동안 밀렸던 애니메이션이나 혹은 이전에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나는 나처럼 그런 선택을 한 사람과 혼자서 할 일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세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애니메이션들은 오늘 같은 날에 딱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 크게 공감을 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이 애니메이션 세 편이 딱 좋지 않을까 싶다.



ⓒ아이돌 마스터


 첫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아이돌 마스터'이다. 아이돌 마스터는 상당히 밝은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인데, 오늘 같은 날에는 기분 좋은 하루를 위해서 더없이 좋은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단순히 제목이 '아이돌 마스터'라고 하여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단순한 연애물이 아니다. 주인공들의 아픔과 성장, 그리고 그 성장에서 웃음을 찾는 이야기를 통해 보는 사람도 함께 따뜻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거나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 그런 애니메이션이 바로 이 '아이돌 마스터'이다. 또한, 애니메이션 장르가 음악 쪽에 속하다 보니 애니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음악은 보는 사람의 감성을 더 가슴 깊이 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빙과


 두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빙과'이다. 앞에서 소개한 애니메이션이 함께 울고,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이 애니메이션 빙과는 소소한 추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평소 추리물이라면― 셜록홈즈나 명탐정 코난 같은 장르를 떠올릴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형식적인 추리물을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추리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이 애니메이션 빙과는 보여준다. 그리고 그 추리의 재미와 함께 남주인공 호타로와 여주인공 치탄다의 얽히는 이야기는 또 하나의 재미다. 추리물을 평소에도 즐겼다면, 조금 색다른 재미에 이 애니메이션 빙과에 푹 빠져들지 않을까. 오늘 같은 날에 더없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도 되도록이면 2012년을 빛낸 애니메이션에 넣고 싶었다.)



ⓒ하트커넥트


 세 번째로 소개할 애니메이션은 바로 '하트 커넥트'이다. 하트 커넥트는 앞서 소개한 두 애니메이션을 한 곳에 섞여놓은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위 두 애니메이션 중 무엇을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이 애니메이션을 선택하면 된다는 뜻이다. 하트 커넥트는 주인공들의 아픔을 통한 성장과 성찰, 그리고 마지막에 얻는 결과에 서로 웃음을 짓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나도 저런 것으로 고민한 적이 있었지…'라며 옛날의 자신을 떠올리며,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런 이야기이지만, 전혀 딱딱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따뜻함'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면, 상당히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서 소개한 위 애니메이션 세 편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것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같은 크리스마스에 따뜻함을 전해주고, 함께 울거나 웃을 수도 있는… 그러면서도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위 애니메이션 세 편 중 어느 것을 보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 (참고로 필자는 아이돌 마스터를 볼 생각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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