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1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9. 8. 4. 14:52
대원씨아이에서 5월부터 새롭게 국내에 발매하는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는 소미미디어에서 발매하는 만화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과 상당히 비슷한 작품이다. 왜냐하면, 두 작품 모두 싫어할 수 없는 활발한 후배에게 휘둘리며 이런저런 고생을 하는 주인공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보통 누군가를 조금 짓궂게 괴롭히는 모습은 썩 보기가 좋지 않는데,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1권>에서 읽은 에피소드나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1권>에서 읽은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보는 게 너무나 훈훈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과 조금 색다른 재미라고 말해야 할까?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에서 등장하는 주인공과 히로인(?) 두 사람은 같은 대학에 다니는 인물이다. 주인공 사쿠라이 신이치는 대학교 3학년이고, 우자키 히카는 대학교 2학년이다. 한 학년 차이가 나는 두 사람 중 주인공은 조용한 스타일이고, 히로인은 조금 지나치게 활발한 스타일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려지는 두 사람의 갭과 웃음이 저절로 지어지는 에피소드는 하나하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1권>에서 등장하는 우자키는 가슴이 상당히 큰 데다 호리 호리한 몸을 가진 미소녀 같은 인물이다. 거기에 천진난만한 성격이 함께 어우러져 ‘이 캐릭터 조금 짜증이 나지만 싫어할 수는 없다.’라는 감상이 나온다. 직접 한 번 읽어보아야만 이걸 알 수 있다.’
오늘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1권>은 사쿠라이와 우자키 두 사람이 베팅 센터에 가는 에피소드로 시작해, 함께 라멘집에서 라멘을 먹는 에피소드, 사쿠라이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그리고 또 모종의 이벤트 장면이 그려지는 에피소드 등이 재미있게 잘 채워져 있다.
이벤트 장면이라고 해도 노골적으로 야한 건 아니지만, 몸매가 남다른 우자키 덕분에 순진한 사쿠라이가 보여주는 일종의 부끄러움을 타는 해프닝이 완전 대박이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1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무척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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