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하이스쿨 DxD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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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스쿨 DxD> 시리즈가 끝나고 두 번째 시리즈로 다시 1권에서 시작한 라이트 노벨 <진 하이스쿨 DxD> 시리즈! 오는 7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진 하이스쿨 DxD 1권>은 오랜만에 추억에 잠기는 듯한 에피소드와 함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며 앞으로 이야기 전개에 대해 큰 흥미를 품게 했다.



 <진 하이스쿨 DxD 1권>은 혹시나 <하이스쿨 DxD>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아니, 모르는 사람은 <진 하이스쿨 DxD>을 읽지 않을 거다. 그냥 단순히 한 번 정리를 하는 차원에서 <진 하이스쿨 DxD 1권>은 주인공 효도 잇세이가 지닌 사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품의 개요를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비록 2월에 <하이스쿨 DxD 25권>을 읽었다고 해도 5개월 만에 읽기도 하고, 새로운 전개로 들어가는 시점이라 이렇게 한 번 정리를 하는 건 독자의 입장에서도 무척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지난회 줄거리를 정리하는 형태의 부분을 무척 좋아한다.


 어쨌든, 다시금 잇세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게 된 <진 하이스쿨 DxD 1권>은 시작부터 잇세이가 하렘을 즐기는 장면은 아니다. 잇세이가 하렘을 달성했지만, 상급 악마로 해야 하는 일에 쫓기며 일과 악전고투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야말로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


 수북하게 쌓인 서류를 읽으면서 레이벨이 가져온 스케줄을 소화하고, 곁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로스바이세와 몇 명의 힘을 빌려 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책임 있는 주인공’의 모습이었다. 단순하게 야한 것을 좋아하는 가볍고 호색한 남자가 아니기 때문에 잇세이는 하렘을 만들 수 있었던 거겠지.


 뭐, 그 이야기는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지금 이 글을 쓰는 내가 책이 있는 주인공으로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하렘은커녕, 한 명의 히로인 혹은 흔하디흔한 소꿉친구 히로인조차 없으니, 어디까지 우직하고 책임감 있는 주인공이 인기가 있는 건 라이트 노벨이라는 ‘2D’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니까.



 아무튼, 잇세이는 그렇게 일만 하면서 보내고 있어도, 착실히 모두와 함께 지내는 미래를 위해서 다분히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진 하이스쿨 DxD 1권>에서는 명계에서 리아스 그레모리와의 정식 약혼을 발표하는 기자 회견을 갖기도 하고, 독립한 상급 악마로서 열심히 악마의 일을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인 보라색 머리카락을 가진 한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소녀의 정체는 무려 ‘잉빌드 레비아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아마 <하이스쿨 DxD>를 보지 않은 사람은 ‘어? 이름이 뭔가 굉장한 거야?’라며 고개를 갸웃할지도 모른다. 아니, 읽은 사람도 솔직히 잘 모를 수도 있다.


 ‘레비아탄’이라는 이름은 전대 마왕 ‘레비아탄’을 가리키는 말이다. 즉, 다시 말해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은 ‘전대 마왕의 자손’이라는 거다. 이 인물은 백룡황 발리와 비슷한 경우라고 보면 되는데, 좀 더 자세한 배경에 대해서는 직접 라이트 노벨 <진 하이스쿨 DxD 1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웃음)


 <진 하이스쿨 DxD 1권>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하이스쿨 DxD> 멤버들의 근황 소개,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인물 ‘잉빌드 레바아탄’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 한 명을 날려버리는 에피소드가 채워져 있다. 1권이라 그런지 분량은 길지 않았고, 오랜만에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오늘 라이트 노벨 <진 하이스쿨 DxD 1권>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자. 다음 <진 하이스쿨 DxD 2권>에서는 국제 레이팅 게임 대회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는데, 잇세이 팀의 첫 상대는 리아스 팀이기 때문에 무척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음, 과연 <진 하이스쿨 DxD 2권>은 언제 발매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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