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아리아 13권 후기, 이번에는 홍콩이다!
- 문화/라이트 노벨
- 2012. 12. 20. 08:00
비탄의 아리아 13권 후기, 이번에는 홍콩이다! 홍콩 그곳에는!
비탄의 아리아 13권, ⓒ미우
오타리얼(널 오타쿠로 만들어줄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최근 꾸준히 정발되고 있는 작품 비탄의 아리아. 이번 '비탄의 아리아 13권'의 시작은 이전 비탄의 아리아 12권에서 나왔던 하나의 싸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비탄의 아리아 12권을 읽은 사람은 지서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겠지만, 지서드는 죽지 않았다. '!?'라는 기호를 떠올릴 것이다. 아직 13권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하지만 남주 '토오야마' 가문이 그렇게 쉽게 죽는 집단일 리가 없지 않은가. 아마 비탄의 아리아 팬들은 그 전개를 대충 다 추측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무튼, 그곳의 공격 장본인이었던 '손'은 우리가 서유기에서 잘 알고 있는 '손오공'이다. 다만, 하이스쿨 DxD 혹은 캄피오네! 같은 작품에서는 그 손오공을 나름 역사적으로 잘 묘사해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비탄의 아리아 13권에서 등장한 손오공의 속성은 조금 그렇다. 비탄의 아리아라는 작품이 모든 역사적 등장인물을 '여자'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에, 비탄의 아리아에서 등장한 손오공도 여자다. 그것도… 아아, 자세한 이야기는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을 위하여 생략하도록 하겠다.
이번 비탄의 아리아 13권에서는 이 손오공이 속해 있는 조직― 남방이 있는 홍콩에 킨지와 그의 팀 바스커빌이 쳐들어가는 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돌진하는 것이 아닌, 무정고에 있는 수학여행을 이용하여 홍콩으로 무대를 옮긴다. 여기서 드는 한 가지 의문은 킨지가 일반고로 돌아왔을 때 만난 여성들은 어떻게 되고, 어떻게 다시 킨지가 무정고로 돌아갔는가. 아마 그것이 아닐까 싶다. 이번 비탄의 아리아 13권에서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더 아수라장이 될 것 같은 예감을 주는 복선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비탄의 아리아 13권, ⓒ미우
그리고 어디를 가나 항상 여자를 만나게 되어 이래저래 되는 우리의 남주인공 토오야마 킨지. 위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는 이번 홍콩 무대에서 만난 새로운 여캐릭터이다. 지금 이름과 이렇게 꽤 존재감이 있게 나온 것으로 보아서는 나중에 상당히 뭔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꽤 매력이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대로 묻혀두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캐릭터는 하나의 '키'이기도 하고….
그 이외에는 손오공이 숙주로 있는 코우에 관해서인데… 이것은 조금만 말하더라도 쉽게 네타가 되어버리므로 자세히 말하지 않겠다. 그저 '캄피오네!'에서 손오공이 어떻게 부활하였는가, 그리고 어떻게 지냈었는가를 떠올리면 된다. 그것으로 모든 문제와 답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똑같다. 완전히. 그저 무대만 다를뿐….
아무튼, 그렇게 조금씩 지루해질 때마다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준 비탄의 아리아 13권이었다. 이번 13권에서 힐다도 언급이 되었지만, 홍콩에도 같이 갔지만, 한 번도 제대로 등장을 하지 않았다. 힐다는 언제까지 리코의 그림자 속에 있을 것인지…. 나중에 제대로 중요한 역할이나 한번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그 좋은 캐릭터를 리코리코의 그림자로만 냅두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하하하.
그럼, 이것으로 비탄의 아리아 13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 비탄의 아리아 14권에서는 이번 권에서 끝이 나지 않은 손오공과 싸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귀추가 기대된다. 다음 14권 후기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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