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20권 후기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난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0권>은 또다시 나오후미가 갑작스런 사건에 휘말리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처음부터 나오후미가 사건에 휘말린 건 아니다. 나오후미 일행은 키즈나 세계에서 문제를 일단락지은 이후 원래 세계로 돌아오는데, 원래 세계는 마치 태풍이 휘몰아치기 전의 고요처럼 별다른 문제가일어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걱정을 하는 것도 당연했다.


 하지만 걱정을 하기보다 먼저 키즈나 세계에서 가지고 온 액서서리 분석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서 찬찬히 파도의 배후에 숨은 적들을 상대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그 준비에는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단계를 밟기 위한 절차를 하나둘 밟아 나갔다.


 다소 웃으면서 읽을 수 있었던 <방패 용사 성공담 20권>의 에피소드 초입이지만, 뒤로 가면 갑작스럽게 이상 상태가 발생하며 ‘또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오후미는 원래 세계가 아니라 다른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아무래도 <방패 용사 성공담>의 세계관은 상상보다 넓을지도….



 나오후미 일행이 어떤 사건에 휘말려 흘러 들어오게 된 세계는 아인왕국을 세웠다고 하는 선대 방패 용사가 있는 과거의 세계였다. 그렇다. 과거다. 처음 나오후미 일행이 마을 통째로 전이가 되었을 때 주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서 돌아볼 때는 멸종한 고대 마물이 많아 어렴풋이 예상은 할 수 있었다.


 설마 과거로 날아와서 한때 아인왕국을 세웠다고 하는 선대 방패 용사 ‘시로노마모루’와 만나게 될 줄이야. 도대체 <방패 용사 성공담>은 이야기의 무대를 얼마나 늘려갈지 궁금하다. 지금만 해도 나오후미의 세계와 함께 세인의 세계, 키즈나의 세계, 세인 언니의 세계까지 네 개인데 하나 더 늘었다.


 두 명의 방패 용사가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발견을 하기도 하고, 나오후미와 링크되어 있는 마룡이 시시덕덕대기도 하면서 긴장된 공기가 풀어지기도 했다. <방패 용사 성공담 20권>은 과거에 날아와 바싹 긴장한 채로 보내기보다 일단은 눈앞의 일을 하자는 느낌이다.


 마치키즈나의 세계로 나오후미가 날아갔을 때와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여기서 나오후미는 어떤 일을 벌이며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될지 궁금하다. 오늘 읽은 <방패 용사 성공담 20권>을 살펴보면, 역사에서 흘러오는 방패 용사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래도 나오후미가 관여한 것 같기도….


 뭐, 어쨌든, 그 이야기는 다음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21권>을 읽으면 알 수 있을 테니, 오늘 <방패 용사 성공담 20권>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자. 아무래도 이 과거 세계의 에피소드는 1~2 권 정도 더 그려질 것 같으니 독자도 나오후미와 마찬가지로 좀 느긋하게 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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