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 후기

 정말 이만큼 해괴한 작품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라이트 노벨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시리즈도 드디어 국내에 8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었다. 물론,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4월 신작으로 나왔던 작품이지만, 여러 작품을 쌓인 순서대로 읽다보니 이제야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은 본문을 읽기 전부터 띠지에 적힌 여러 문구가 ‘도대체 이거 뭐 어떤 이야기가 전개되는 거야!? 미친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라며 폭소를 터뜨릴 수밖에 없도록 했다. 정말 띠지에 적힌 전개 그대로 주인공 다나카가 어떤 일을 겪을지 너무 궁금했다.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 이야기 시작은 지난 7권에서 성녀의 정체를 알게 된 다나카가 성녀의 계략으로 함정에 빠진 상황에서 시작한다. 그 함정으로 다나카는 어쩔 수 없이 왕도의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사실 다나카는 마음만 먹으면 그 모든 걸 마음대로 휘저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다나카는 ‘멍청한 신사’라는 별명이 붙었고, 자신의 그릇된 속마음과 달리 주변에서는 ‘얼굴은 볼품 없어도(슬프군.) 대단한 남자’로 여겨지고 있다. 오늘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에서 벌어지는 일의 해결도 그러한 일관된 태도가 힘을 발휘했다.


 무엇보다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에서는 새로운 인물로 왕녀가 등장하는데,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은 ‘이 작품의 귀족은 모두 정상이 아닌 거냐!?’라는 딴죽을 저절로 걸게 했다. 설마 왕녀가 <변태라고 귀여우면 좋아해주실 수 있나요?>의 히로인이 뒤섞인 듯한 인물일 줄이야.


 왕녀는 이미 태생부터 사이코패스 기질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듯, 다른 사람의 절망하는 표정을 보며 살아가는 걸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정말이지 이 모습을 책으로 읽고 있자니 <목숨이 걸린 게임에 휘말려 마음에 안 드는 놈들을 기꺼이 다 죽이기로 했다>의 주인공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무튼, 그렇게 또 이상한 인물이 주변에 늘어나는 데다 부활한 마왕이 설치는 바람에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튀어다닌다. 더욱이 여기에 에스텔이 성녀를 납치해서 페니 제국으로 끌고 고는 비상 사태까지 벌어졌다.


 도대체 일이 어떻게 되면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8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꾸준히 이 시리즈를 읽은 사람들은 정말 미친 이 작품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을 거다. 상당한 피로가 있어도 또 그만큼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이니까.


 지금 글을 쓰는 나는 솔직히 좀 지쳤지만, 또 다음에는 어떤 해괴한 에피소드를 그릴지 궁금해서 아마 <다나카 나이=여친 없는 역사인 마법사 10권>도 어렵지 않게 구매할 것 같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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