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1권 후기

 이번 5월에 발매하는 신작 라이트 노벨 중에서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작품 중 하나가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1권>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 발매되기 전부터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 작품으로, 먼 치킨 주인공이 화려하게 일상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먼 치킨 주인공은 보통 이세계 장르에서 자주 그려지는 요소이지만,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는 이세계로 전생 혹은 전이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검과 마법이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 ‘마왕’으로 지냈던 주인공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 죽음을 선택해 2천 년 후 전생한 이야기다.


 2천 년 후에 전생한 주인공은 마족의 피가 상당히 옅어져 거의 순도 100% 인간에 가까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 주인공은 전생을 해서 눈을 뜨자마자 “맛 없어.”라고 말했다는 소문이 들리는 나키리 에리나와 달리 “이름은 아노스. 아노스 볼디고드다.”라며 자기 소개를 제일 먼저 했다.


 평범한 가정이라면 기절초풍하며 무서워하거나 혹은 별의별 안 좋은 일이 생기겠지만, 주인공 아노스 볼디고드 전 마왕을 낳은 부부는 너무나 유쾌하고 세상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는 듯한 부부였다. 어떻게 보면 너무 바보 같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부라 큰 문제 없이 아노스는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떠들썩한 아노스의 전생 장면이 그려진 이후 라이트 노벨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1권>은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본격적인 이야기는 전생하기 전에 “다음에 만나면 친구로 지내자.”라고 전한 용사 카논이나 대정령 레노 등의 인물과 만나지 않고, 마왕 학원에 들어가면서 시작한다.


 마왕 학원은 마왕의 혈족에게 여러 가지 지식과 마법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이었는데, 마왕의 시조인 주인공이 그 학원에서 배울 게 있을 리 없었다. 그저 자신이 시조이기 때문에 그것을 증명하고자 마왕 학원에 발을 들였는데, 그곳에서 ‘미샤’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세상의 왜곡된 진실을 알아간다.


 그 왜곡된 진실은 세상에 남겨진 마왕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인 ‘아노스 볼디고드’가 아니라 다른 인물의 이름이 퍼져 있었고, 마왕 학원에서 적합 유무를 판단하는 시험에서 아노스는 ‘부적합자’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이 일은 누군가가 의도해 만들어놓은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노스는 잠자코 마왕 학원에 다니면서 2천 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고, 도대체 누가 그런 일을 했는지 흥미를 품었다. 물론, 흥미를 품었다고 해서 곧바로 마왕의 힘을 사용해서 세상에 “내가 태어났다!”라고 외치며 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제일 먼저 미소녀 공략부터 시작했다.


 그렇다. 미소녀 히로인 공략이다. ㅋㅋㅋㅋㅋ.



 라이트 노벨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1권>에서 아노스에게 함락되는 미소녀 히로인은 처음 아노스가 말을 걸었던 미샤 네크론, 두 번째로 함락된 미소녀 히로인은 사샤 네크론 두 사람이다.


 ‘네크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샤와 사샤 두 사람은 자매였다. 자매 두 사람에게 플래그를 꽂은 주인공 아노스 볼디고드이 ‘자매 덮밥’이라는 이름의 맛있는 덮밥을 먹게 되는 모습이 바로 그려지지 않는다. 사샤와 미샤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일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1권의 메인이다.


 사샤와 미샤 두 사람에게 불행을 가져오게 한 술식을 사용한 ‘아이비스 네크론’이라는 인물을 상대하는 장면은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1권>의 하이라이트로 그려져 있다. 여기서 주인공이 얼마나 먼치킨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마왕 학원의 부적합자 1권>을 읽어보자.


 워낙 사람들이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떠들어서 어떤 작품인지 궁금했는데, 솔직히 기대한 만큼의 재미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한 번 읽으면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해서 또 손을 대게 하는 매력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목에 힘을 주면서 “이거 완전 대박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물론, 어디까지 나의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니, 이 글은 참고만 하면서 판단은 직접 책을 읽어보고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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