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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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이야기를 읽고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었고, 한 권을 읽고 멈추려고 하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결국은 손을 댄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이번 12권은 템페스트와 제국 두 나라가 각자 전쟁을 준비하는 모습이 한 권에 걸쳐서 길게 그려졌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시작은 유우키가 제국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마지막을 읽어보면 아무래도 유우키는 분수를 모르고 날뛰다가 또 한 번 큰코 다치지 않을까 싶은 예감이 들었다.


 뭐, 그 예감이 맞을지 어떨지는 둘째치고,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은 리무루가 제국군을 맞아 어떤 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지 그려졌다. 그 과정에서는 던전(미궁) 내에서 생각지도 못한 진화를 한 마물들의 소개와 함께 제국 내부에서도 리무루의 편이 새로 생겼다.


 역시 리무루는 <원피스>의 루피와 만찬가지로 특별한 능력이나 유니크 스킬은 아니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누구라도 친구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제국에서 ‘서방 열도 공격’을 부추긴 ‘가드라’라는 인물과 이세계인 3명을 리무루는 새롭게 손에 넣었다.



 손에 넣었다고 말하기보다 던전 체험과 템페스트에서 의식주 생활을 하며 스스로 ‘템페스트에서 지내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뿐인 이세계인 3명이었다. 그리고 가드라는 자신이 서방 열도를 침략하고자 했던 복수 상대가 이미 끝나버렸다는 알고, 라젠에게 모든 걸 들은 이후 먼저 리무루를 찾아왔다.


 그렇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새로운 전력을 보유하게 된 템페스트이지만, 템페스트에는 이미 제국이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전략이 갖춰져 있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은 그러한 이야기가 길게 그려지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었다고 생각한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마지막에 밝혀진 황제와 그 측근 인물들의 이야기는 ‘호오, 이거 리무루가 제법 고생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감상과 함께 ‘과연 이 정도의  인물들을 상대로 유우키는 제국에서 자신의 욕망을 어떻게 터트릴 생각이지?’라는 호기심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그래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을 읽고 나서 지금 바로 옆 책장에 꽂힌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3권>도 읽어볼 생각이다. 역시 책을 읽는 건 한 번 탄력을 받았을 때 바로 바로 읽어줘야 제 맛이고, 다른 것에 방해 방지 않은 상태로 완전한 집중을 할 수 있으니까.


 오늘 라이트 노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12권>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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