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5등분의 신부 4권 후기
- 문화/만화책 후기
- 2019. 5. 18. 13:07
5월 신작 만화로 발매된 만화 <5등분의 신부 4권>은 애니메이션으로 우리가 “오오오!” 감탄을 연발하며 본 이치카의 매력적인 모습이 그려진 임간 학교 편이다. 아마 이치카의 팬이 가장 많이 늘었던 편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 <5등분의 신부 4권>에서는 이치카만 아니라 니노도 제법 돋보였다.
만화 <5등분의 신부 4권>은 임간 학교로 개인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는 다섯 쌍둥이와 주인공 후타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들이 눈발로 인해 차 안에서 몇 시간 째 고립되어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모습과 임시로 머무르는 여관에서 벌어지는 일이 상당히 재밌었다. 아니, 다섯 쌍둥이가 귀여웠다(?)
여관에서 우연히 또 눈 때문에 발이 묶여 있던 학교 일행을 만난 덕분에 다섯 쌍둥이와 후타로는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임간 학교가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이야 말로 본격적인 에피소드의 시작. 만화 <5등분의 신부 4권>은 장면 하나하나가 잘 그려져 있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이 부분을 볼 때는 작화팀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덕분에 애니메이션도 막판에 본 만화 <5등분의 신부 4권> 에피소드는 상당히 만족하며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만화로 읽은 <5등분의 신부 4권>의 이 예쁜 그림체와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훨씬 더 좋았다.
임간 학교에서 볼 수 있었던 이치카와 후타루 두 사람이 캠프파이어 용 목재를 옮기는 창고에 갇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면, 요츠바와 다섯쌍둥이&후타로가 술래잡기를 하다 이글루(?)에 미쿠와 함꼐 숨어 있는 장면, 이치카와 함께 레프트를 타면서 정체를 밝히는 장면 등 하나하나 다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다섯 쌍둥이가 함께 몰래 후타로를 지켜보고 있다가 불을 켜는 순간 “엇!?” 하면서 놀라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역시 다섯 쌍둥이가 보여주는 매력은 아직도 잠재력이 더 많이 남았다는 걸 알 수 있었던 만화 <5등분의 신부 4권>.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너무나 궁금하다.
만화 <5등분의 신부 4권>은 딱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이 그려진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이후 에피소드가 궁금한 사람은 만화 <5등분의 신부 5권>부터 사서 읽으면 될 것 같다. 혹, 애니메이션으로 본 에피소드를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사람은 <5등분의 신부 4권>까지 꼭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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