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신데렐라 나인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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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분기 신작 애니메이션 중 방영일까지 정보를 잘 몰랐던 애니메이션 <8월의 신데렐라 나인>을 이번에 처음 홈페이지를 보고 야구 애니메이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내심 야구 애니메이션은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 하나로 만족했던 터라 어떤 작품인지 또 궁금했다.


 <8월의 신데렐라 나인>은 제목 '신데렐라'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는 그대로 남자들의 야구가 아니라 여자들의 야구다. 여자들의 야구라고 하더라도 고시엔을 향해 뛰어가는 모두의 열정적인 모습보다, 살짝 <러브 라이브!>처럼 경식 야구부를 만드는 과정부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8월의 신데렐라 나인 1화>에서는 신입생 입학식이 끝나고, 학교의 부활동 소개가 끝난 이후 주인공 아리하라 츠바사가 경식 야구부의 부원을 모집한다는 선언을 갑작스레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지나치게 활발한 주인공 츠바사의 모습에서 문득 호노카를 본 것 같았다.



 애니메이션 <8월의 신데렐라 나인 1화>는 그렇게 처음 여자 경식 야구부의 모집 안내를 발표하고, 야구에 조금 흥미를 품은 아주 착한 미소녀 두 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미소녀 두 명은 키가 커서 투수로 딱 제격인 유우키 노자키와 마스코트 캐릭터로 좋을 것 같은 우키타 아카네다.


 두 사람은 살짝 야구에 흥미를 가진 덕분에 주인공 츠바사와 그녀의 소꿉친구 토모에와 함께 잠시 방과 후에 야구를 체험한다. 두 사람이 체험하는 야구는 처음에는 캐치볼. 야구를 보면서 이렇게 귀여운 캐치볼은 본 적이 없어! 그런 말이 저절로 나오는 보기 흐뭇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츠바사와 토모에가 아이들에게 권유를 받아 함께 야구를 하게 된다. 아이들과 미소녀 고교생 4명이 함께 하는 야구라니! 여기서 대충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예상할 수 있었는데, 뭐랄까… 야구 특유의 재미보다 미소녀 고교생이 함께 하는 스포츠 부활동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더욱이 애니메이션 <8월의 신데렐라 나인 1화> 마지막에 그려진 학생회장과 대립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모 학원 아이돌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한 그림. 앞으로 동호회에서 정식 부활동으로 여자 경식 야구부를 이끌어나갈 주인공 츠바사 일행은 어떻게 학원 아이돌, 아니, 야구를 하게 될까?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며 오늘 <8월의 신데렐라 나인 1화>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이 작품도 나쁘지 않지만, 야구 본연의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다이아몬드 에이스 ACT 2> 시리즈를 보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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