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24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3. 31. 10:14
으으아아아아아, 드디어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이 커다란 한 에피소드가 끝이 났다. 물론, 이 에피소드가 끝은 아니고, 다음 에피소드는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에피소드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편을 모두 읽은 나로서는 그 편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오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4화>는 정말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한 편이었다. 키리토와 유지오 두 사람이 헤어지는 모습에서는 눈물을 흘려야 했고, 키리토가 SAO 시절의 코트를 입고 이도류로 최고 사제와 대결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최강.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4화> 마지막에 그려진 앨리스가 "이제부터 나는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싸우겠어."라고 한 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다음 에피소드를 보기 위해서는 오는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게 너무나 괴롭지만, 시간은 또 금방 흘러 10월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24화>는 키리토와 최고사제 두 사람의 싸움이 메인이었다. 긴장을 풀 수 없는 싸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전라로 싸우는 최고사제가 머리카락으로 꼭지를 가린 채 싸우는 모습에 '도대체 이건 좀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거야?'라며 괜히 쓴웃음이 지어지기도 했다.
저것은 최고사제가 여성의 몸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남성을 노린 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로지 아스나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키리토 앞에서는 무용지물. 무엇보다 '괴물' 그 자체인 최고사제와 대결하는 키리토는 힘과 무기 클래스에서 밀려 살짝 위험할 뻔 했지만, 그때마다 유지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선다.
정말 키리토는 유지오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가…. 어쨌든, 유지오 덕분에 손에 쥔 푸른 장미의 검이 아닌 붉은 장미의 검으로 이도류를 구현하는 키리토는 최고사제에 일격을 가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다고 최고사제가 포기할 일은 없었다. 그녀는 메인 컴퓨터로 외부로 도망치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게 최악의 수가 되어버렸다.
그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듀델킨이 그녀에게 달라 붙으면서 공멸을 해버리고 만 거다. 참, 최후의 보스라고 생각한 인물이 이렇게 허망한 죽음을 맞이해버리다니. 역시 여자에 대한 남자의 집착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악이 무너지는 방식은 결국 그들이 따랐던 '탐욕'이라는 감정에 무너지기 마련이었다.
키리토는 모든 싸움이 끝난 이후 외부와 연결을 통해 상황을 전하려고 하지만, 외부에서도 한 차례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검의 세계와 달리 총으로 싸우는 현실 세계는 굉장히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 모든 사건의 이야기는 차후 10월에 방영될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부>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아아, 정말 최고의 애니메이션이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0월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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