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용사 성공담 12화 후기

반응형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12화>는 파도에서 만난 새로운 적 글래스와 대결하는 나오후미와 쓸모없는 3 용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오후미만 글래스의 공격에 대처할 뿐, 쓸모없는 3 용사는 "우리가 나오후미의 종자라고!?"라며 격분하면서도 전혀 쓸모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기가 아깝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했다.

 

 하지만 나오후미도 그저 글래스의 공격을 간신히 버티기만 할 뿐, 글래스에게 '물리적으로' 상처를 입히는 일은 불가능했다. 여기서 내가 '물리적으로'라는 말에 일부러 작은따옴표를 붙여서 강조한 이유는 어떤 요건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눈치가 빠른 사람은 눈치를 챘겠지만, 글래스는 조금 특이한 개체라 다른 공격이 필요하다.

 

 오늘 <방패 용사 성공담 12화>에서 라프타리아는 대장장이로부터 '실체가 없는 대상을 공격하기 위한 마력검'이라는 걸 받았는데, 이 검이 차후 글래스를 공략할 때 유효한 수단이 된다. 뭐, 여기서 미주알고주알 다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부적절하니, 좀 더 자세한 건 라이트 노벨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12화>에서는 살짝 나오후미가 시원시원하게 왕을 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왕이 "어떻게 그런 힘을 손에 넣었지!? 방패!"라며 나오후미를 추궁할 때, 나오후미는 "알고 싶으면 도게자를 해라."라고 말하며 그동안 힘이 없어 대항하지 못했던 모습과 달리 아주 시원하게 왕을 깔보며 요구를 했다.

 

 당연히 왕과 그 주변 인물들은 "네 이놈!!!" 하면서 설치지만, 그들의 힘이 나오후미에게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손을 쓰지 못했다. 좀 어정쩡하게 머리가 돌아가고, 두 사람을 화해시키고 싶어 하는 메르티 혼자 이래저래 고생을 해야 했는데, 그 메르티도 다른 쓰레기 왕녀의 함정에 빠져 마지막에 위험한 상태에 놓이고 말았다.

 

 뒤에서 검을 휘두르려고 한 녀석을 나오후미가 일찌감치 눈치를 채고 막는 데에 성공했지만, 이것으로 이야기는 또 꼬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방패 용사 성공담 13화> 예고편의 제목이 '방패 악마'라는 타이틀이 있었는데, 이 타이틀은 12화에서 그려진 마지막 사건으로 인해 나오후미에게 붙어버린 또 다른 별명이기도 했다.

 

 정말이지 너무나 쓰레기 같은 왕과 왕녀의 계략에 또 한번 흙탕물을 뒤집어써야 하는 나오후미. 과연 그 흙탕물을 벗어날 이야기는 몇 화 정도에 그려질지…. 그 이야기는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해보자. 이제 이번 주만 지나면 4월 2분기 애니메이션이 시작하고,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도 2쿨에 들어가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다. (웃음)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