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2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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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2화>는 아이들을 위해서 상위 정령을 만날 수 있는 요정 여왕이 거주한다는 거처를 찾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처음에는 굉장히 분위기가 진지하게 그려졌는데, 막상 그 거처에서 만난 인물은 굉장히 시끄럽고 가벼운 캐릭터라 진지함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른바 미궁으로 부를 수 있는 곳에서 만난 그 인물은 '라미리스'라는 요정으로, 스스로 마왕이라고 소개할 때도 '헤에? 진짜 마왕 맞아?'라는 의심 섞인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마왕치고는 약해 보였고(저 정도 골렘을 조종하는 게 전부이니까.), 캐릭터가 밀림보다 더 가벼운 캐릭터로 보였으니까.


 하지만 라미리스가 밀림을 언급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덕분에 마왕이라는 걸 믿게 되었고, 리무르는 아이들 앞에서 슬라임으로 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리무르가 '난 사실 슬라임이야.'라며 슬라임 형태를 보여준 이 모습을 복선으로 해 어떤 에피소드가 다음에 그려질지 또 나름 기대되기도 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2화>는 사실 라미리스를 만나 한바탕 떠들썩하게 이야기를 나눈 게 전부인 에피소드다. 마지막에 그녀가 '정령여왕에서 마왕으로 타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의 입을 통해서 마왕 레온에 대한 이야기를 리무르는 조금 듣게 된다.


 일단 이야기를 일단락 지은 리무르와 라미리스는 아이들을 위해서 정령을 불러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풍부한 자연 에너지를 느끼는 동시에 "상위 정령이 나오지 않으면, 하위 정령과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서 새 상위정령을 만들면 돼."라는 말을 라미리스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이건 하나의 복선이다. 상위 정령이 나올 확률은 희박하니, 하위 정령과 자연 에너지를 이용해서 리무르가 의사 상위 정령을 만들기 위한 복선. 뭐, 오늘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22화>는 거기까지 보여주지 않고, 제단을 마주한 장면에서 끝나고 말았다.


 평소와 똑같은 20분 분량의 에피소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대단히 짧게 느껴진 22화. 다음 23화가 완결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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