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분의 신부 8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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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8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기분 좋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모두가 지나치게 티격태격하는 부분 없이, 사이좋게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무척 좋았다. 마치 오늘 금요일을 맞아 편한 휴식을 보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5등분의 신부 8화>는 우에스기와 요츠바가 미쿠가 만든 시험작 크로켓을 먹는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우에스기는 그냥 서민 중에서도 서민 입맛이라 '뭐, 먹을만 하다.'라는 평가를 내렸지만, 확실한 취향과 입맛이 있는 요츠바는 계속 말을 흐린 탓에 크로켓을 연이어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배가 아파서 쓰러진 우에스기를 간호하는 요츠바, 그리고 그 상황을 이용해서 이츠키와 니노를 잡아 두려고 하는 우에스기의 모습이 너무나 웃음이 나왔다. 특히, 츤츤 거리면서도 요리를 하는 니노의 모습이나 손을 잡아주려고 한 이츠키의 모습에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이게 바로 <5등분의 신부>의 히로인들이 보여주는 매력이었다.



 우에스기를 간호하는 에피소드가 끝난 이후에는 이치카의 반 협박성 메시지 덕분에, 우에스기가 모두의 메일 주소를 얻기 위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그려진 사건이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8화> 첫 장면에서 보여준 '우에스기의 과거 사진'과 '그 아이'라는 두 복선이 맞물리는 사건이다.


 우에스기는 니노에게 학생수첩을 빼앗을 때 당황하며 주변을 돌아보지 못한 탓에 니노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지 못했다. 만약 우에스기가 그때 니노가 보여준 과거 다섯 쌍둥이들의 사진을 보았다면 도대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우에스기가 소중히 가지고 있는 사진의 여자 아이와 똑같은 그 사진을.



 오늘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8화>까지 에피소드가 만화 <5등분의 신부 2권>까지 에피소드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살짝 '어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히로인들의 귀여운 매력을 여과없이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작화 논란은 있겠지만, 그래도 오늘 8화는 제법 괜찮았다. 음, 아닌가?


 아무튼, 오늘 애니메이션 <5등분의 신부 8화> 후기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5등분의 신부> 에피소드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이 2쿨이었나? 1쿨이었나? 1쿨이라면, 이거 얼마 가지 않아 흥미진진한 부분에서 끊어질 것 같기도…. (하아)


 뭐, 그건 다음에 생각해보도록 하자. 오늘 이야기는 끝! 혹시 만화 <5등분의 신부 1~2권>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의 영상을 통해 짧게 시청해보길 바란다! (그런데 우에스기 사진 옆에 있는 인물은 요츠바 아닌가? 왠지 그런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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