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3기 앨리시제이션 19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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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9화>은 앨리스에게 키리토가 '진실'을 들려주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키리토의 말을 들으면서 살짝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통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도달한 앨리스. 그리고 무엇보다 앨리스의 마음이 기억하고 있었다.


 앨리스의 여동생 이름 '세르카'라는 이름을 말해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기억하고 있음을 느낀다. 앨리스가 세르카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리는 이 장면은 너무나 애절했다. 이 귀여운 앨리스를 보호해주고 싶은 보호 욕구를 느끼는 것도 잠시, 앨리스는 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 맹세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그 맹세와 함께 앨리스를 덮친 것은 오른쪽 눈의 봉인. 시스템 코드 871. 최고사제 어드미니스트레이터가 만든 교회에 저항하려는 마음으 가지는 순간 발동되는 긴급 시스템 코드. 앨리스는 이 고통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서 있는 힘껏 목소리를 높이며 외친다.


"제게도 의지는 있습니다! 저는 이 세계를, 세계를 사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어!"



 이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이 먹먹했는지 모른다. 앨리스를 강하게 안으면서 그녀를 지탱해주는 키리토라는 주인공 녀석에게 "이 녀석! 나랑 바꿔라!"라는 말을 하기도 잠시, 앨리스처럼 자신이 믿는 것을 실행하기 위해서 있는 힘껏 강하게 나아갈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 경외심을 품기도 했다.


 아마 저렇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어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 뭐,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9화> 후기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쨌든, 키리토가 앨리스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세상의 진실'을 밝히는 데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면, 유지오는 최고사제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중이었다. 이 장면에서 그려진 최고사제의 모습을 보면, 여자가 달콤하게 건네는 "사랑을 줄게"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웃음)



 유지오는 최고사제가 보여준 왜곡된 기억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칼을 찌르기 전에 말에 놀아나다 결국에는 의식을 잃어버린 채 그녀에게 기대고 만다. 물론, 남자로서 그녀처럼 성격은 둘째 치더라도 이래저래 안고 싶어지는 여자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렇게 유지오는 모든 걸 잊어버리는 신성술을 외고 말았다. 다음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20화>에서 기다리고 있을 이들의 만남은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하다. 물론, 이미 라이트 노벨로 다 읽었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건 별개이니까.


 오늘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19화>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어디까지고 자신이 믿는 것을 강하게 밀고 나갈 수 있는 앨리스처럼, 때로는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앨리스처럼, 그렇게 모두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내기를 응원한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말이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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