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6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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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애니메이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6화>는 상당히 충격적인 비주얼이 많이 그려졌다. 첫 에피소드를 시작한 주인공에 해당하는 이시가미 유가 시노미야에게 느끼는 '공포'라는 감정에 대한 묘사. 이 장면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완전히 그렇게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그 분위기 속에서 시노미야 카구야는 칼을 든 귀신 복장으로 등장. 완전 노리고 있었다는 듯이 등장한 이 모습은 이시가미의 등골을 싸늘하게 했는데, 카구야가 몰래 속삭이듯 이시가미에게 한 말은 그래서 더 임팩트가 있었다. 그야말로 이시가미 유의 공포가 트라우마로 변하는 단계. (웃음)


 그래도 후지와라 치카가 보여주는 모에 덕분에 살짝 분위기가 완화되는 것 같았지만, 그 일은 이시가미에게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다. 후지와라 치카의 모습을 보면서 웃었던 건 분명히 우리 시청자들 뿐이리라. 아, 치카는 정말 왜 이렇게 귀여운 걸까! 완전 초초초초초초카와이이!!!



 애니메이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6화> 후반부 에피소드는 심리 퀴즈로 벌어지는 해프닝과 카구야가 네일아트를 한 이후 두근거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개인저긍로 심리 퀴즈에서 치카가 인터넷으로 찾은 '아름다운 꽃밭에서 가지고 가고 싶은 꽃의 개수는?'이라는 질문에 나도 답을 생각했었다.


 내가 생각한 답은 "하? 꽃을 왜 꺾어서 들고 가? 그냥 자연보호를 위해 꽃을 그대로 놓아두겠다. 한 송이도 안 가져 갈 거야."라는 답이었는데, 설마 이 문제의 정답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의 크기'를 나타낼 줄이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런 대답을 내가 하게 된 걸까?


 아니,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렇게 대답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평소 내가 가진 사고 방식이 그렇기 때문이다. 역시 나는 연애 같은 거랑 전혀 이야기가 밎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웃음) 물론, 심리 퀴즈는 단순한 놀이에 불과하지만, 뜻밖에 들어맞는 부분도 있으니까. 아하하.


 어쨌든, 그런 심리 퀴즈와 함께 네일아트를 한 카구야와 그것을 눈치챈 시로가네가 보여주는 모습을 끝으로 애니메이션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6화>는 끝을 맺었다. 살짝 하야사카가 보여주는 갭 모에에 '에!?' 하며 놀라기도 했지만, 뭐, 그렇다는 이야기다.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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