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스틱한 그녀 6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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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도메스틱한 그녀 6화, 문예부에 들다


 애니메이션 <도메스틱한 그녀 6화>는 문예부에 들어가는 후지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국어 시간 키리야 선생의 수업을 맞아 자습을 하게 된 후지이는 옥상에서 책을 읽다가 옆에서 땡땡이를 치고 있는 키리야 선생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사랑으로…


 가는 일은 없었다. 키리야는 오늘날 책을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책을 손에 쥐고 있는 후지이의 활동에 가치를 평가하며 기묘한 행동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이 사람과 다시 재회하는 건 문예부 부실. 후지이가 멋대로 빌려갔던 책을 이유로 후지이를 문예부에 입부시킨다.


 나는 만화로 <도메스틱한 그녀> 시리즈를 전부 읽었기 때문에 키리야 선생님의 정체를 알고 있다. 차후 후지이가 키리야 선생님의 정체가 □□□□ □□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얼마나 충격을 받는지. 뭐,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재미로 남겨두도록 하자. 여기서 말해봤자 재미가 없다.


 어쨌든, 그렇게 문예부에 들어가게 된 후지이와 후지이를 따라 문예부에 들어가는 모모와 루이의 모습이 그려진 애니메이션 <도메스틱한 그녀 6화>. 하지만 이야기는 세 사람이 문예부에 들어왔으니, "이제 모두 함께 톱 아이돌, 아니, 톱 작가를 노리는 거야!"라는 분위기는 되지 않는다.



 후지이와 아시하라 미우(미우라니!) 두 사람이 좋아하는 소설로 사이좋게 나누는 모습을 보며 살짝 가슴의 통증을 느낀 루이의 모습이 꽤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이미 여기서 많은 사람이 '루이가 후지이 나츠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는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챘으리라 생각한다.


 역시 사람은 한 번 하고 나서, 가까운 거리에서 가족처럼 지내면 이렇게 거리가 좁혀지는 건가 싶었는데… 뭐, 그것도 후지이 나츠오처럼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녀석인 데다 어느 정도 외모가 되는 녀석에 한해서 가능한 이야기다. 현실에서 이런 일을 절대로 일어나지 않으니까.


 아무튼, 루이가 카페의 마스터에게 상담을 하면서 드러나는 카페 마스터의 충격적인 커밍아웃. 그 모습과 대조적으로 집에서는 후지이가 히나에게 데이트(?)를 권유받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어, 뭐야? 뭐야?'라며 씩 웃음을 짓게 했다. 다음 애니메이션 <도메스틱한 그녀 7화>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아, 나도 주말을 맞아 히나와 데이트를 해보고 싶은데, 도무지 손이 닿지 않아 너무나 유감이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재미있게 애니메이션을 보고, 다시 만화책과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하루를 충실히 보낼 생각이다. 도대체 '발송 준비 중'으로 뜬 2월 신작 라노벨은 언제 오는 거냐….


 오늘 애니메이션 <도메스틱한 그녀 6화>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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