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5화 후기
- 문화/아니메 관련
- 2019. 2. 7. 12:18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5화>는 드디어 살짝 발암에서 벗아나 오랜만에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가 차례차례 그려졌다. 왕과 왕녀가 용사들에게 파도 대처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이런 개XX 같은 놈들!"이라며 욕이 저절로 나왔지만, 그래도 라프타리아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똑같은 쓰레기라도 살짝 덜 쓰레기인 렌과 이츠키 두 사람 덕분에 나오후미는 최저한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지원금을 받은 나오후미와 라프타리아는 다시 노예 상인을 찾는다. 노예 상인에게서 구매한 건 마물의 알. 밑져도 필로리알을 받을 수 있고, 운이 좋으면 기룡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일명 가챠 같은 알이지만, 이 알에서 태어난 건 <방패 용사 성공담> 시리즈에서 나오후미와 함께 하는 힐링 캐릭터 필로다. 처음에는 평범한 필로리알처럼 보였지만, 필로는 용사 능력의 보정으로 이틀 만에 아기새에서 빠르게 성장을 했다. 그리고 5화 마지막에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회 짜증이 나는, 아니, 라이트 노벨에서는 아직도 살아있는 게 발암 같은 존재인 왕녀는 오늘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5화>에서 또 제멋대로 고집을 피우다 당하고 만다. 기세등등한 그녀를 살짝 주눅이 들게 한 서신의 출처는 5화 첫 장면에서 보여진 이 나라의 왕비다.
왕이 저렇게 쓰레기이기 때문에 '혹시 왕비도 쓰레기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한 사람도 적지 않을 거다. 다행히 왕비는 제대로 된 인물로, 나중에 그녀가 나라로 돌아왔을 때는 엉망진창인 왕과 왕녀를 바로 잡게 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차후 에피소드 감상을 위한 재미로 남겨두자.
어쨌든, 발암 왕녀 때문에 나오후미는 류토 마을의 권한을 걸고 레이스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레이스에서도 역시 비겁한 수를 들고 나온 왕녀이지만, 나오후미와 필로는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둔다. 특히 필로가 모토야스의 거기를 찼을 때는 살짝 웃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라이트 노벨에서는 그냥 "와하하하하. 잘했다! 필로!"라며 크게 칭찬을 했었다.
그게 다음 에피소드에서 그려지는 건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필로 덕분에 나오후미가 웃는 날이 늘어나게 된 건 여기서부터다. 필로와 함께 승리를 손에 쥔 나오후미는 필로가 끄는 짐마차로 행상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필로가 가져다주는 여러 이야기는 앞으로가 꿀잼이다.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5화> 마지막에도 그려졌지만, 필로는 천사 같은 미소녀로 변하며 '에에에에!?' 하는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자세한 에피소드는 라이트 노벨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라이트 노벨에서는 필로가 미소녀로 변한 시점이 살짝 달랐던 것 같은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인가?
내 기억에 이상이 없다면, 이건 현재 애니메이션의 수정으로 보인다. 뭐, 뒤에서 변하거나 앞에서 변하거나 딱히 상관 없다. 이렇게 귀여운 성우의 목소리로 연기하는 필로를 볼 수 있으면 그것으로 대.만.족! 그렇지 않을까? 아하하하.
오늘 애니메이션 <방패 용사 성공담 5화>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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