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5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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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귀여운 천사 같은 소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5화>다. 학교 가정 수업의 일환으로 모두 함께 쿠키를 만들게 되었는데, 먹는 것에 집착하는 하나의 모습의 귀여워서 처음부터 무척 웃으며 5화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다.


 역시 어릴 때는 이런 수업을 함께 받으면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야 더 좋은 학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수업에 대한 좋은 추억이 별로 없다. 체험 활동이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쓰레기 같은 인물이 임시 교관으로 붙는 수련회 활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런 수련회 활동은 도대체 왜 하는 거야? 왜 엄격한 규칙 안에서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업을 체험 활동으로 했는지 도무지 그 당시에 이해할 수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초·중학교에 다녔던 시절은 여전히 군사 독재 잔재가 남아 '조직적인 활동'을 강조한 탓이 아닌가 싶다.


 물론, 90년 생이기 때문에 전혀 다를 수도 있지만, 내가 초등학교 혹은 중학생이었을 때 어른들이나 사회 분위기는 그런 영향이 짙게 남아 있었다. 그래서 학교 야외 현장 체험 활동 같은 수업은 군사 교육과 비슷한 병영 캠프, 수련회 같은 장소에서 교정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 지금 생각하니 정말 쓰레기 같다. 그때 상처 받은 마음을 오늘 나는 이렇게 귀여운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같은 작품을 보면서 치유하는 중이다. 역시 사람은 억압적인 환경이 아니라 자유롭게 웃을 수 있는 환경이 더 필요한 법이니까. (웃음)



 아무튼, 가정 수업으로 모두가 함께 쿠키를 만드는 에피소드로 시작한 오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5화>는 드디어 카논과 코요리 두 사람이 히나타의 언니 미야코를 만나게 된다. 미야코는 모두가 상상하는 그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서 살짝 이미지 변신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있는 사실을 모두 털어놓으면서 오히려 카논에게 위로를 받게 된다. 미야코를 위로하는 카논의 모습은 그야말로 자상한 천사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그런 카논도 코스프레를 한 노아와 하나, 코요리 세 사람을 촬영하는 미야코 모습에는 뒷걸음을 치고 말았다. (웃음)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5화> 후반부 에피소드는 같은 학급 위원장이라도 계속 카논에게만 의지하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 코요리가 카논의 손을 묶은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노아도 장난 삼아 히나타의 손을 묶어버리게 되는데, 히나타와 카논의 모습을 본 선생님의 반응이 귀여웠다.


 손을 묶은 줄넘기 줄이 쉽게 풀리지 않아 생활이 살짝 불편해진 카논을 코요리가 돌보는 모습이 꽤 보기 좋았다.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도 좋았고, 함께 웃으면서 마무리를 하는 에피소드도 힐링 그 자체! 역시 미소녀들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는 최고의 휴식이다.


 오늘 애니메이션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5화>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 6화에서는 미야코가 잠깐 대학에 들리는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 같은데, 또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보자. 음, 역시 미소녀는 최고야!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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