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읽을 2018년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
- 문화/작품 기대평
- 2018. 10. 31. 08:51
[라이트 노벨 신작 목록] 11월 읽을 예정인 라이트 노벨을 소개합니다
이제 벌써 11월이 되면서 단풍이 들면서 세상이 알록달록하게 바뀌고, 날씨는 점점 추워지며 벌써 두꺼운 겨울 옷을 꺼내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가 되었다. 이맘때는 크리스마스를 최종 목표로 연인이 없는 사람이 연인을 만드는 일에 매달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상관없는 일이다. 11월을 맞이하는 나는 2018 AGF 행사에서 쓸 돈을 걱정하느라 밤잠 설치며 보낸다. 우연히 알게 된 멜론북스에서 만화 <뉴 게임> 태피스트리 한정판이 발매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땅을 치기도 하고, 11월 신작 라이트 노벨 목록을 살펴보기만 할 뿐이다.
1년 내내 한결같이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보내는 나는 어떤 의미에서는 참 똑 부러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나라고 하더라도 2018 AGF가 열리는 11월은 조금 더 특별한 부록이 붙은 라이트 노벨 한정판이 발매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물론, 아직 소식은 없지만)
그럼, 아래에서 천천히 11월에 읽을 예정인 라이트 노벨을 살펴보자.
서울문화사(J노벨)에서는 타패스트리 한정판이 발매되는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6권>과 함께 <이윽고 사랑하는 비비 레인 5권>,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7권>을 읽을 생각이다. 이 세 작품은 독자에게 결코 배신을 안겨주지 않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다.
영상출판미디어(노블엔진)에서는 애니메이션 방영이 작화 붕괴로 망한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4권>과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16권> 두 권이다.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망할 줄 누가 알았을까?
애니메이션이 망했기 때문에 믿을 건 역시 라이트 노벨뿐이다. <여동생> 4권에서 펼쳐질 다양한 에피소드는 무척 기대되고, <리제로 16권>은 굳이 말할 필요 없이 약간의 두통과 함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예약 주문을 해놓은 상태로 도착만 기다리는 상태다.
디앤씨미디어(L노벨)에서는 <현자의 손자 5권>,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9권>, <여동생만 있으면 돼 10권>,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2권>, <데이트 어 라이브 19권>, <데이트 어 불릿 4권>,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EX> 총 7권을 읽을 예정이다.
최근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 디앤씨미디어는 역시 라이트 노벨 업계에서 가장 큰손을 자랑하듯 재미있는 작품을 매달 쏟아내고 있다. 디앤씨미디어가 먼저 선점한 작품 중에서도 꾸준히 인기 있는 작품이 많아서 매달 읽고 싶은 작품이 많다. 그건 이번 11월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디앤씨미디어가 AGF 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딱히 내가 관심 있는 작품이 아니라 돈을 쓸 일이 없다는 걸까?
소미미디어(S노벨)에서는 <온리 센스 온라인 백은의 여신 3권>, <언젠가 신화의 방과 후 전쟁 1권> , <재림 용사의 복수담 3권>, <도우미 캐릭터에게 여친이 말이 되나요 1권>,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2권> 총 5권을 읽을 생각이다.
소미미디어도 재미있는 작품을 일찍 선점해 판매하는 출판사 중 하나로, 지난 10월 신작으로 읽은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시리즈는 2권을 무척 기대하고 있다. 표지를 봐서는 아마 이번에 주인공이 획득하는 UR 유닛은 ‘신관’으로 보인다.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1권>의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 발행한 후기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제법 독특한 설정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라서 신선한 재미와 함께 작품이 가진 가벼운 분위기가 무척 만족스러웠다. 물론, 이건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정리
그렇게 이번 11월에 읽을 라이트 노벨은 대충 이 정도다. 현재 학산문화사(EX노벨)은 읽을 예정에 올려둔 리스트가 있지만, 아직 고민하는 중이라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대원씨아이(NT노벨)는 아직도 발매 예정 목록이 뜨지 않은 상태라 11월에 어떤 작품을 읽을지 말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루트미디어 출판사에서 <우리들의 리메이크> 작품을 빨리 발매해주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이 출판사는 그 일이 조금 힘든 것 같다. <우리들의 리메이크>는 일본에서 미디어믹스 단계로 들어간 인기 작품이니, 차라리 판권과 출판 권한을 디앤씨미디어 측에 파는 게 어떨까 싶다.
디앤씨미디어는 물이 들어올 때 가장 빨리 노를 젓는 라이트 노벨 출판사이기 때문이다. 분명 <우리들의 리메이크>도 빠르게 발매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뭐, 출판사의 복잡한 사정을 그저 블로그를 운영하며 조용히 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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