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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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2권, 호리키타 스즈네가 선택한 답


 본편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에서 보지 못한 호리키타 스즈네의 귀여운 모습을 잔뜩 감상할 수 있는 만화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시리즈 2권이 발매되었다. ‘호리키타 스즈네와 친해진다.’라는 선택지를 아야노코지가 골랐을 때 볼 수 있는 호리키타의 모습들.


 참, 매번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시리즈를 볼 때마다 상상도 못 한 호리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좋은 건 아니다. 호리키타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좋지만, 작품 내 이야기 진행에서는 뭔가 살짝 아쉬운 감이 들기 때문이다.


 오늘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2권>은 호리키타가 아야노코지와 시험 대비를 하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드는 에피소드다. 본편에서도 이 에피소드는 호리키타가 상당한 갈등을 겪으면서도 어렵게 어렵게 문제를 해결했는데, 외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호리키타가 반에서 갈등을 겪는 이유가 지나친 스파르타식이 아니라 아야노코지의 성적이 지나치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게 계기가 된다. 이를 이용해 쿠시다와 류엔이 준비한 함정은 호리키타가 학생회장인 친오빠로부터 문제의 경향 혹은 기출 문제와 포인트를 얻었다고 소문을 퍼뜨린 거다.






 당연히 호리키타는 강하게 그런 일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미 욕심에 눈먼 타인이 보여주는 행동은 질투와 증오라는 감정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호리키타는 반에서 아웃사이더로 떠돌게 된다. 이 모습에 화가 난 아야노코지는 본편에서 보지 못한 화를 내면서 ‘진지한 모드’로 들어간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진지 모드로 들어간 아야노코지는 상당히 무섭다. 아야노코지는 이치노세의 힘을 빌려 호리키타와 다시 이야기를 하고, 겨우겨우 호리키타가 반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뭔가 상당히 급전개라는 느낌이 강한데,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2권>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는 아야노코지가 이치노세에게 자신의 본성을 살짝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뭐, 본성이라고 해도 천재적으로 수를 읽는 방식을 보여준 게 아니라 무감정하면서도 두려운 표정을 짓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과연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시리즈에서 이치노세 호나미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무척 궁금하다. 본편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에서도 이치노세 호나미가 메인으로 떠오르며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본편 라이트 노벨도 하루라도 더 일찍 읽고 싶다!


 오늘 만화 <어서 오세요 실력 지상주의 교실에 호리키타 2권>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후기에서 이야기하지 않은 쿠시다의 썩은 모습이나 아야노코지가 노천탕에서 학생회장과 마주치는 모습, 호리키타가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은 만화를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음, 이런 호리키타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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