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옆집 사모님 13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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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우리 옆집 사모님 13권, 이런 결혼 생활이 좋지요


 꾸준히 발매되어 읽고 있는 만화 <우리 옆집 사모님> 시리즈는 조금 엉뚱한 커플과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이야기다. 적당히 야한 요소가 들어가 있고, 아이들과 함께 여러 이웃이 그리는 코믹요소가 들어가 있다. 그야말로 적당히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코미디 만화라고 해야 할까?


 <우리 옆집 사모님 13권>은 지난 8월 31일에 발매된 상품이라는 걸 강조하려는 듯이 여름 막바지를 맞은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아이들이 급하게 방학 숙제를 하는데, 어린 동생이 워낙 방해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만하다 주인공 옆집 사모님이 한가해 보여 어린 동생을 맡길 셈으로 집을 찾는다.


 하지만 옆집 사모님 집에서도 자꾸 방해요소가 생겨 집중하지 못했는데, 아줌마가 “아이스크림 사 올까?”라며 어린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선 덕분에 방학 숙제를 하게 된다. 그렇게 여름 방학 숙제를 끝내고 다시 느긋한 일상으로 돌아가며 첫 번째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이웃집 고교 소녀가 잊은 죽도를 가져다주는 해프닝이다. 버스 앞에서 죽도를 넘겨주려고 했지만, 역시 우리 사모님의 큰 가슴 덕분에 일이 꼬이고 만다. 그렇게 출근길 버스 내에서 이래저래 벌어지는 사고와 버스비가 없어 학교에서 머물다 가정 실습 시간까지 참여하게 된다.


 다음 에피소드는 반액 고기를 노리다 실패하지만, 일찍 퇴근한 남편이 요리를 해주는 에피소드다. 남자가 하는 요리라고 생각할 수 없는 전문적인 요리에 이웃 노노미야 씨는 입을 벌렸다. 역시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스킬이 필수인 법이다. (웃음)


 <우리 옆집 사모님 13권>은 그 이외에도 태풍이 오는 날 빨래방에 모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에피소드와 사우나 에피소드 등이 있다. 사소한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어른들의 대화와 유쾌한 일상이 잘 섞인 <우리 옆집 사모님 13권>. 자세한 건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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