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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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화, 야생 바니걸을 만났다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라는 작품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일본 라이트 노벨 작가 카모시다 하지메의 신작이라는 이유 하나로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라이트 노벨을 읽었다. 처음 <청춘 돼지> 라이트 노벨을 읽는 게 2015년 12월이니 벌써 약 3년이나 되었다. 참, 세월이 빠르다는 걸 새삼스레 느꼈다.


 그리고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시리즈는 2018년 10월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의 작가인 카모시다 하지메의 작품이기 때문에 그 퀄리티 또한 보장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약 3년 만에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본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에피소드는 역시 좋았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서 볼 수 있는 움직이는 그림은 "꺄아아아아! 완전 대박이야!"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이렇게 작화가 좋고, 이렇게 성우가 좋고, 이렇게 작품이 한 편이 멋지게 완성될 수 있다니!


 역시 믿고 보는 카모시다 하지메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사쿠라장의 애완그녀>는 삼계탕 논란으로 조금 흐지부지 끝난 부분도 있지만, 이번에는 그런 논란 없이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애니메이션 방영이 확정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극장판까지 확정된 작품이니까 말이다.



 애니메이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화>는 주인공 아즈사가와 사쿠타가 자신의 일기를 통해 '나는 야생의 바니걸을 만났다.'라는 문장을 읽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장면은 곧 과거로 돌아가 야생의 바니걸 복장을 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마이를 만난 장면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막을 올렸다.


 사쿠라지마 마이의 바니걸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건 또 다른 매력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길게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연기자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하다 잠시 쉬고 있는 사쿠라지마 마이. 이 얼마나 멋지고, 귀엽고, 예쁘고, 모든 게 완벽한 히로인이란 말인가!?


 그녀와 살짝 얽히게 되면서 사쿠타는 그녀가 가진 증상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되는 증상을 사쿠타는 '사춘기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사춘기 증후군을 말하면서 사쿠타가 예로 든 사례는 과거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으로 본 <하트 커넥트>에서 주인공들에게 일어난 일과 같은 일이었다.


 그리고 사쿠타는 자신의 집으로 마이를 데려와 과거에 있었던 자신의 일과 여동생 카에데가 겪은 일을 들려준다. 그 이야기를 통해 마이는 사춘기 증후군을 똑바로 인지하게 되고, 애니메이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화>는 마이의 증상이 더 심해지는 장면에서 막을 내렸다.


 마이는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을 뿐인 게 아니라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쿠타의 추측은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화>의 첫 장면으로 돌아간다. '나는 야생의 바니걸을 만났다.'라는 문장.


 크, 정말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완성된 애니메이션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1화>. 과연 2화는 어떻게 그려질지 무척 궁금하다.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게 너무 즐거워서 다시 라이트 노벨을 처음부터 읽고 싶기도 한데, 아무래도 그건 휴일이 아닌 이상 어려울 것 같다.


 아직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 노벨로 <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애니메이션이나 라이트 노벨을 챙겨보기를 바란다.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 두 장르 모두 절대 후회하지 않을 멋진 완성도다. 아, 정말, 사쿠라지마 마이가 너무 귀여워! 카와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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