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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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솔라-소라)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Sola


 오늘 내가 소개할 애니메이션 'Sola'는 나와 꽤 특별한 인연을 가진 애니메이션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에 하늘 사진 촬영이라는 취미를 가지게 되었었는데, 그 취미를 갖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애니메이션 'Sola'였다. 아마 이 말을 들으면… '도대체 얼마나 애니메이션에 영향받기가 쉬운 거냐!'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이전에도 이렇게 애니메이션에 상당히 영향을 받아 뭘 했던 적이 있었다고 했으니까….


 뭘 숨기랴? 그렇다. 난 이래 봬도 애니메이션의 영향을 상당히 잘 받는다. (자랑인가?) 그렇다고 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부분만을 잘 받는다. 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면, 이미 나는 중2병이 제대로 걸려서 10월 신작 어떤 애니의 주인공처럼 "나는 다크플레임 마스터다!"라고 소리를 치고 다녔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렇게 평범히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크크.


 잡담은 여기까지만 하도록 하고, 애니메이션에 관하여 이야기하도록 하자. 내가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하늘 사진 촬영'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이 애니메이션에서 하늘을 주요 배경 중 하나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 'Sola'는 일본어로 '하늘'을 뜻한다.)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며, 그 푸른 하늘 속에서 구름과 태양 빛이 만드는 그 작품은 예술이 아닐 수 없다. 


 조금 더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하면 다음과 같다. 내가 설명하자면… 끝없이 이야기가 빙빙 돌아갈 것 같아 위키백과를 참고하였다.


본 작품은 순정, 판타지성이 강한 애니메이션으로서 주 무대는 나가사키 시를 무대로 하고있는것으로 추정한다.

모리미야 요리토는 하늘사진을 찍는것을 좋아하는 소년이며 부모님 없이 3개월전부터 몸이 좋지않아 입원해있는 누나(모리미야 아오노)와 함께 살고있다.

또한 같은 반 친구인 마나와 몸이 아파 입원중이던 코요리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런 앞에 갑자기 나타난 신비의 소녀 시호 마츠리. 요리토는 그녀에게 끌리기 시작해 그녀를 찾아다녔는데,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다가오는 타케시 에게서 그녀를 구해내고 그녀가 햇빛아래 설수없는 불노불사의 "야화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보호하고 푸른 하늘을 보여줄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누나인 모리미야 아오노와 마츠리의 관계, 그리고 요리토의 진짜 정체가 하나하나씩 드러나면서 요리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그런 요리토는 무언가 결심을 하고 마츠리와 함께 아오노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나선다.


ⓒSola


 내가 이 애니메이션 'Sola'를 좋아했던 이유는 자극적이지도 않고, 순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잘 풀어낸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이다. 그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전개되는 갈등, 그리고 히로인들의 성장과 사랑… 그 모든 것과 아름다운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잘 맞춰진 음악은 이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를 더 없이 높였다고 생각한다.


 보통 이런 잔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꽤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그렇지 않았다. 적절한 복선과 갈등을 전개하면서 보는 내내 그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특히 나처럼 감성적으로 영향받기가 쉬운 시청자들에게 하늘을 배경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는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그림… 아니,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내게 이 애니메이션의 평점을 메기라고 한다면… 5점 만 점 중에서 약 4.5점 정도의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0.5점을 차감한 것은 결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기 때문이다. 뭐, 이야기 전개상 아주 옳은 선택이었고, 그 결말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히로인들이 모두 함께 살아남기를 바랐었다. 그냥 이것은 나의 욕심이다. 그래서 나는 0.5점을 차감한 4.5점의 점수를 매겼다.


 그저 바라만 보면 '좋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풍경 사진 같은 애니메이션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애니메이션 'Sola'를 추천해주고 싶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을 다 감상하고 나면, 내가 왜 이 애니메이션의 감상평을 '이 애니메이션을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다.'라고 말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p.s 사람들이 읽는 법이 다 달라서 이 애니메이션을 '솔라'라고 말하기도 하고, '소라'라고 말하기도 한다. 포털 검색을 해보면 양쪽다 상당한 비중으로 이뤄져 있는데… 뭐라고 부를지는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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