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8. 5. 21.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 새로운 인물의 개입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는 데에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로서 시작한다고 한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 뿐이냐>의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사랑을 받은 계기는 여름 때 있었던 야구 대회다. 야구 대회에서 있었던 일 하나로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건이 있었는지 모른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1권>을 읽었을 때는 너무나 단순한 사건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역시 하나의 사건이라고 해도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서 사람들은 저마다 해석을 달리하기 마련이었다. 당연히 해석이 다르다는 것은 받아들이는 감정도 다르다는 걸 뜻한다.
오늘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에서 등장하는 ‘아스나로’라는 인물도 여름에 있었던 야구 대회의 일이 관련되어 있었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에서 새롭게 무대 위로 오른 ‘아스나로는 주인공 죠로가 히마와리, 코스모스 회장, 썬 세 사람과 화해한 죠로에게 삼다리 의혹을 제기한다.
마치 연인이라고 말해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죠로와 친하게 지내는 히마와리, 코스모스 회장, 팬지 세 사람과 죠로의 관계를 의심한 것이다. 실제로 서로 화해를 한 이후 죠로와 히마와리, 코스모스 회장이 함께 보내는 모습은 사실 러브 코미디와 다름없을 정도로 친한 상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에서 죠로와 히마와리가 아침마다 함께 학교를 당해 달리는 모습이나 죠료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장난을 치는 코스모스 회장의 모습을 읽어보면 확실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아마 지난 1권 사건 이후 히미와리와 코스모스 회장의 마음이 변한 것 같았다.
그리고 산쇼쿠인 스미레코, 별명 팬지로 불리는 소녀는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에서 다른 히로인보다 훨씬 더 강한 존재감을 보이면서 주인공 조료와 엮인다. 죠로의 어머니와 먼저 친해진 이후 죠로의 집을 방문해 벌이는 해프닝과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 마지막 장면은 최고였다.
아무튼, 이렇게 죠로가 히마와리, 코스모스 회장, 팬지 세 사람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삼다리’ 의혹을 가지고 나온 아스나로는 죠로를 밀착 취재한다. 밀착 취재를 하는 동안 학원은 문화제 ‘백화제’ 를 맞아 문화제의 꽃인 ‘화무전(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춤을 추는 이벤트)’를 맞이하고 있었다.
화무전을 앞두고 이벤트의 열기가 올라가면서 슬슬 어느 정도 결말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 아스나로가 숨기고 있던 어느 비밀이 코스모스 회장에 의해 간파되어 명명백백하게 밝혀진다. 이 장면에서 주인공 죠로가 속으로 중얼거린 ‘너희들 정말 그 사건 좋아하는구나.’라는 말을 들으며 웃기도 했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은 그렇게 삼다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 아스나로가 사실은 죠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삼다리 학교 신문 기사는 조용히 마무리된다. ‘화무제’를 맞아3명의 여성과 함께 춤을 추는 죠로는 히마와리, 코스모스 회장, 팬지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일러스트로 모두가 함께 춤을 추기 전의 모습이 그려진 장면이 있어 그 일러스트를 첨부하고 싶었지만, 팬지의 가슴골 노출이 조금 강해 첨부할 수가 없었다. 속은 ‘최악이라도 겉은 누구나 좋아할 미소녀의 모습은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 책을 직접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은 모든 사건을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사건을 위한 새로운 인물을 소개하면서 끝을 맺었다. 갑작스럽게 전학생으로 등장한 체육계 소녀가 갑작스러운 행동을 죠로에게 하면서 끝났다. 과연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3권>은 어떻게 전개될까?
오늘 라이트 노벨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날씨도 무척 쾌청한 날에 몸 상태도 좋아져 상쾌하게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2권>을 읽을 수 있었다. 역시 이런 날에 러브코미디 같은 일상이 일어나면 더 좋겠지만, 현실은 이렇게 라이트 노벨을 읽는 일뿐이다. (웃음)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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