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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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 마지막 결전 준비


 애니메이션 <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는 마지막 싸움을 위해 준비를 하는 과정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스톨포가 가진 보구의 진명을 알기 위해서는 특정한 조건인 월식(제대로 들었나?)이 되어야 하고, 그 보구를 해방하면 공중 요새를 칠 수 있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아스톨포의 보구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에서는 아스톨포의 '성(姓)'에 대해서 룰러가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디까지 '여자'로 아스톨포를 알고 있었는데, 설마 '오토코노코'였다니! 역시 설정을 미리 알아두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에서는 그렇게 아스톨포를 중심으로 싸워야 할 기간을 정하거나 약간 해프닝이 발생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제대로 된 싸움 하나 없었지만, 착실히 마무리를 짓기 위해 분위기를 하나둘 올려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이야기는 잘 만들면 느려도 괜찮은 법이군요.


 지크와 아스톨포가 약간의 해프닝을 겪고, 지크가 '인간이란 올바른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세이버에게 하는 동안 카울레스와 피오레는 마술 각인 이식을 했습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미연시를 보면 마술각인 이식은 정말 타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그 고통은 마술각인의 범위가 클수록 비례해서 커지는 법인데요, 이 사실을 알면 '이리야'가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성인에 가까운 카울레스 또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위그드밀레니아의 마술 각인은 역시 그 크기 또한 장난아니더군요.


 <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는 그렇게 존재 의의를 고민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하나둘 갖추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결전이 시작할 다음 <페이트 아포크리파 20화>에서는 어떤 그림이 그려지게 될까요? 모두 각자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싸움은?


 그런 고민 속에서 룰러 레티시아의 모습을 보면서 '귀엽구나' 하고 생각하며 룰러의 모습만 볼 수 있으면 충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애니메이션 <페이트 아포크리파 19화>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죠. 공중 요새에서 벌어질 싸움은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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