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7. 8. 18.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기간 한정 동거 생활 스타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추가 8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간절하게 기다리는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5권 박스 한정판>은 여전히 예스24에서 박스에 하자가 생긴 상품을 소미미디어에서 전달받지 못한 것인지 보내주지 않고 있지만, 오늘은 그 작품을 대신할 작품을 읽었다.
바로,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고, 늘 재미있었던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시리즈가 이제야 12권에 도달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은 평범한 남자라면 누구나 바랄 이벤트가 그려졌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시작은 화려하게 색칠된 컬러 일러스트가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12권의 메인 게임 이벤트이 유저 하우스를 지키는 모두의 캐릭터 모습은 "카와이이이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좋았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이야기로 들어가면, 앞치마를 두른 아코가 현관을 통해 들어온 루시안을 향해 "어서 오세요, 여보."라고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그려진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상황이 된 건지를 12권에서 제일 먼저 설명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에서 발생하는 루시안과 아코의 기간 한정 동거 이벤트 원인은 아코의 부모님이었다. 아코의 부모님이 골든 위크 기간 동안 부부끼리 여행을 가기로 하면서 아코가 글러 먹은 생활을 하지 않도록 루시안에게 부탁을 한 게 시발점이다.
루시안은 처음에 "자주 집에 놀러 올게요."라고 대답할 생각이었지만, 아코의 어머니는 골든위크 기간 동안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부탁했다. 루시안이 가끔 들린다고 해도, 루시안이 없을 때 제대로 된 생황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루시안은 아코의 집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사실은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 부분은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여기서 이것저것 다 밝혀버리면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없으니까! 정말 이상적인 여자친구와 부모일 수도 있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그 토크가 꿀잼이었다!
루시안이 아코의 집에 머무르는 사건은 오프라인에서 일어난 메인 사건 중 하나이지만, 온라인 게임 속에서 메인 사건은 게임에서 추가된 골든 위크 한정 유저 하우스 방어 이벤트다. 정해진 시간과랜덤으로 몬스터 무리가 유저 하우스를 공격하고, 유저가 방어를 하는 이벤트가 골든위크에 진행되었다.
언제라면 모두가 함께 모여서 합숙이라고 할 것 같았지만, 골든 위크에는 아코와 루시안을 제외하면 모두 각자 일이 있었다. 마스터는 원래부터 집안의 일로 바쁜 모양이었고, 세가와는 골든위크 수험특강을 들어야 했고, 나나코 또한 집안의 일로 바빴다. 그래서 루시안과 아코의 이벤트가 벌어졌다.
하지만 루시안과 아코 두 사람이 일시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게임 중에 드러나자, 앨리 캣츠 멤버들이 차례대로 아코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처음 눈치를 채고 방문한 세가와 덕분에 루시안은 여동생에게 들킬 뻔한 일시 동거 사실을 무마하게 되고, 뭔가 신선한 이벤트가 차례대로 벌어졌다.
아코의 집을 의도치 않게 차례대로 방문하는 에피소드는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에서 읽은 핵심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덕분에 이야기를 읽으면서 각 캐릭터의 매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건 역시 세테, 나나코일까?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시리즈를 읽으면서 루시안과 나나코의 플래그도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12권에서 그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뭐, 플래그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약해도, 나나코의 솔직한 부분이 그려졌으니까 만족한다. 아, 역시 나는 나나코가 이.상.형!
왜냐하면, 그렇게 착실한 데다가 집까지 부자인 데다가 미소녀이니 어디 부족한 점이 하나도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남자 오타쿠는 죄다 이런 캐릭터가 이상형이 아닐까? 왠지 조금 부족해도 열심히 뒤에서 받쳐주면서 함께 해나갈 수 있는 미래가 그려질 것 같은 캐릭터는 가히 최고이니까!
그리고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에서 나나코와 루시안의 대화를 통해서 수학 여행에서 벌어진 해프닝의 떡밥을 볼 수 있었고, 여전히 베일에 감춰진 나나코의 집안에 대해서도 짧게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나코의 분량이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웃음)
다시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이야기로 돌아가자. 이번 12권에서 발생하는 루시안과 아코의 집을 앨리 캣츠 멤버가 방문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그려졌다. 마지막에는 고양이 공주 선생님까지 집을 찾아오는 결과를 낳았다.
루시안과 아코의 임시 동거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노력한 앨리 캣츠의 노력도 보기 좋았고, 인물마다 그려지는 에피소드도 무척 좋았다. 역시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시리즈는 절대 실망감을 주지 않는다. 이 라이트 노벨을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 개인적인 의견이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시리즈의 팬들은 대체로 비슷하지 않을까? 오늘 12권을 읽으니 13권은 또 어떤 에피소드가 그려질지 무척 기대된다. 재미있게 읽은 후 다음이 기대되는 건 최고의 작품이라는 증거다! 아하하.
오늘 라이트 노벨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12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언제가 살면서 나나코와 같은 히로인과 플래그를 꽂을 수 있기를, 아니, 충격적인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천천히 시간을 들여 마음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정말 오타쿠적인 결말이로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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