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후기, 성섬편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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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진정한 제4진조의 걸음


 아아, 라이트 노벨을 읽고 있어도 몸의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아 '흡혈귀처럼 무한한 힘과 체력, 그리고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이놈의 시간은 무엇을 하기에 너무나 부족하고, 내 몸뚱어리는 체력이 바닥을 보이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요즘처럼 정말 피곤한 때가 있었나 싶다.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은 이러한 걱정과 상관없는 시간을 살아가는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다. 흡혈귀를 주인공으로 한다고 해서 <종말의 세라프>처럼 흡혈귀와 인간의 대결이 아니라 마족과 인간의 대결을 넘어 마족과 마곡의 대결로 이야기를 그린다.


 뭐, 큰 그림으로 보면 비슷할지도 모르겠지만, <종말의 세라프>에는 하렘 같은 요소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정통 판타지에 가까운 작품이다. 아무튼, 오랫동안 귀여운 미소녀 히로인들을 보는 즐거움과 아카츠키 코죠의 성장을 본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시리즈 1부가 이번 15권으로 끝을 내렸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을 다 읽기 전에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는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의 작가 후기를 읽으면서 이 사실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15권이 상당히 방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분량이었고, 쉬지 않고 긴장감 속에서 이어진 이야기는 체력 소모를 요구했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미우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의 시작은 어떤 회의가 이루어지는 장면이다. 이 회의에서 '마족 특구 이토가미 섬을 없앤다.'는 결론이 내려졌는데, 나는 내심 '또 이토마기 섬의 존속을 둘러싼 싸움이냐?'이라는 딴죽을 걸고 말았다. 왜냐하면, 이 시리즈에서는 이 갈등 요소가 너무나 빈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은 이때까지와 다른 역대급 스케일을 보여주었고, 그 싸움 속에서 아카츠키 코죠가 드디어 진정한 의미로 제4 진조로 발돋움했다. 이 모든 싸움이 디미트리 버틀러가 가진 소정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전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웃음)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은 그 싸움을 그리기 위해서 전반부를 모두 할애한다. 그 시작은 '그렌다'를 처분하기 위해 온 '아다랄'이라는 제1진조의 혈맥을 잇는 자인데, 그와 싸움이 이번 15권의 모든 사건으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된다. 물론, 아다랄과 코죠는 그것을 몰랐고, 모든 건 버틀러라 꾸몄다.


 아다랄과 싸움에서 코죠는 아브로라가 남긴 권속을 더 지배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는 나기사가 당연히 등장하게 되고, 나기사가 가진 기억의 단편이 진정한 제4진조로 이어지는 열쇠였다. '이제야 드디어 나기사가 휘말리는 일이 없어지는 건가?'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게 모두 끝은 아닐 것 같았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미우


 어쨌든, 아브로라의 12마리 권속 중에서 10마리를 이어받은 코죠가 2마리를 더 획득하는 과정은 15권의 상당 부분을 소비했다. 이 과정이 이어지는 동안 아사기는 이토가미 섬을 없애기로 한 성역 조약에 대항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꾸미고 있었고, 버틀러는 그것을 이용해서 오락을 즐길 준비를 했었다.


 코죠가 세계와 이토가미 섬의 싸움을 막고, 드디어 아사기의 피를 빠는 이야기가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후반부에 그려진다. 이야기를 일일이 언급하지 않는 것은 어느 것 하나 빼놓고 이야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코죠가 제4진조로 역할을 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읽어보길 바란다!


 코죠도 고생 아닌 고생을 계속하고 있지만, 그래도 코죠 녀석은 매력적인 히로인들에게 둘러싸여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게 정말 부럽다. 나는 끝나지 않는 이 고생 속에서 피로만 쌓여가는 일을 계속해 반복하고 있다. 과연 낙원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묵묵히 앞으로 나갈 뿐이다.


 오늘은 여기서 라이트 노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아마 이 글이 발행되는 화요일은 한참 일본에서 일정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일본으로 가기 전에 글을 좀 써두고 가려고 했는데, 시험 기간 후의 휴유증으로 피곤해서 주말 동안 더 읽지 못했다. 하아…. (한숨)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5권>을 끝으로 작품의 '1부'가 끝났다고 하니, 다음 2부를 기대해보도록 하자. 일본에서는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16권>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작가가 아직 남은 에피소드를 한 권 더 발행한다고 했었으니, 16권도 한국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 이 작품은 서울문화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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