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7권 후기, 고원 필드 공략

반응형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리 센스 온라인 7권, 초거대형 몬스터 등장


 일본에서 돌아오고 벌써 4일이 지나고 있지만, 몸의 피로는 여전히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는 조금 피곤하더라도 매번 오전 6시 40분에 일어났는데, 아무래도 무리하게 쌓인 피로가 한국에서도 회복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이럴 때는 정말 체력 포션(특대)와 마력 포션(특대)를 마시고 싶다.


 왠지 이렇게 말하니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지만, 아쉽게도 나는 체력 포션(특대)를 먹어야 하는 온라인겡미은 하지 않는다. 내가 말하는 비유는 어디까지 라이트 노벨과 애니메이션에 한정할 뿐이다.


 갑작스럽게 체력 포션(특대) 같은 아이템의 이름을 꺼낸 이유는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이 게임 내에서 생산직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바로, <온리 센스 온라인 7권>이다. 일본 일정 전에 미리 예스24에서 주문하고 갔었는데, 일본에서 돌아오니 책이 쌓여 있어 바로 책을 읽었다.


 <온리 센스 온라인 7권>은 앞의 다른 이야기와 달리 조금 얇은 편에 속했다. 7권은 새롭게 등장한 메인 던전 '고원 필드' 공략 편의 전편에 해당했다. 고원 필드를 발견하는 계기가 조금 우스웠는데, 역시 OSO 같은 MMO RPG 게임은 아직 발견하지 않은 퀘스트와 던전을 발견하는 게 재미요소다.


온리 센스 온라인 7권, ⓒ미우


 <온리 센스 온라인 7권>의 메인 무대가 되는 고원 필드는 윤과 타쿠가 시험이 끝난 이후 OSO 안에서 잠시 놀러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두 명은 벌 몬스터를 상대하닥 윤이 채굴을 하다가 우연히 절벽에서 떨어지는 등산 센스를 가지고 등산을 하던 플레이어 이반을 만난 게 계기였다.


 이반을 통해 산꼭대기에 알려지지 않은 광석 채굴 포인트가 다량으로 있고, 미지의 던전인 듯한 동굴이 있단느 걸 알게 되어 윤과 타쿠는 등산 스킬을 배우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수수께끼의 동굴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었고, 그곳으로 들어가서 발견한 장소가 바로 양과 소 몬스터가 있는 고원이었다.


 한국인이 플레이어라면 곧장 던전 공략에 들어가겠지만, 두 명이서 과감히 공략하지 않는 윤과 타쿠는 정보를 공유하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기다린다. 뭐, 기다린다고 말하기보다 이미 소문이 퍼져서 등산 스킬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다 함께 고원 던전을 공략하자는 분위기가 되었지만!


 그렇게 처음 에밀리, 타쿠, 윤 세 명이서 고원 던전 깊숙이 발을 들였다가 발견한 것이 움직이는 산과 같은 거북 몬스터 그랜드 룩이다. 그랜드 룩 등껍질에서 윤은 희귀 광석을 소량 채집하고, 바깥에서 타쿠와 에밀리는 고원 필드에 있는 여러 종류의 보스몹을 상대한다. 이런 이야기가 절반 정도다.


온리 센스 온라인 7권, ⓒ미우


 그 이후 윤은 마기를 통해서 자신이 다루지 못하는 광석을 의뢰하고, 마기와 함께 단조 대장질을 통해서 함께 광석을 제련하거나 아이템을 만든다. 마기가 적층탄을 이용해서 만든 여러 아이템 중 윤은 식칼 종류인 고기 써는 식칼, 해체 식칼을 선물받는다. 도무지 형태는 식칼이 아닌데, 이름은 식칼.


아무리 봐도 손도끼와 일본도였다. 흑철제의 두꺼운 손도끼는 아슬아슬하게 중화식칼로 보였지만, 똑바로 뻗은 푸른색 도신의 무기는 아무리 봐도 날밑 없는 일본도였다. (본문 197)


 지난번 윤의 식칼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던전 보스몹 공략에서 크게 활약했는데, 이번 고원 던전에서도 위기의 순간에 큰 활약을 한다. 요리를 하기 위한 식칼이라고 쓰고,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기 위한 아이템이라고 읽는 윤의 장비 아이템. <온리 센스 온라인 7권>에서도 식칼은 존재감이 빛났다.


 고원 던전의 1차 공략은 여러 위기 순간을 겪으면서 공략 성공을 했고, 그 이후에 우연히 그랜드 룩의 내부 던전을 발견하게 된다. <온리 센스 온라인 7권>은 그 내부 던전 입구에서 윤이 망설이다가 다른 멤버와 함께 공략 도전을 해보기로 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번 7권도 읽는 건 한순간이었다!


 오늘은 여기서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7권> 후기를 마치고 싶다. 여전히 생산을 중심으로 게임 생활을 즐기는 윤이 이번에도 던전 공략에 가담하는 이야기였다. 요정들이 놀러 오는 아트리옐을 운영하며 편안하게 즐기는 이야기는 피로가 쌓이는 오늘 조금 피로가 덜어지는 느낌이었다. (웃음)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