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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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 1권


 음, 오랜만에 소미미디어 신작 라이트 노벨을 소개하게 되었는데, 이 작품의 이름이 엄청 길다. '정말 바보 같은 작품이 정식 발매가 되는군.'이라는 자조적인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혹은 '내가 이 작품 제목을 적으려고 라노벨 후기 블로그를 운영했나 자괴감이 든다.'고 말할 정도로 제목이 길다.


 오늘 짧게 소개하려고 하는 작품은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이라는 작품이다. 바보같이 제목이 긴 이 작품은 그래도 <이니기 라이트 노벨 작가인 남고생이 연하의 클래스메이크이자 성우인 여자아이에게 목을 졸리고 있다>보다 짧은 게 다행이다. (웃음)


 '라이트 노벨 제목으로 낚으려는 생각은 그만 좀 해!'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어디까지 라이트 노벨 작가의 취향이자 편집부의 의도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뭐, 애초에 내가 이런 말을 하더라도 라이트 노벨 한 편을 제대로 적어보지 못했기에 그런 자격조차 없으리라 생각한다. (한숨)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오늘은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하기 전에 읽은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 1권>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작품의 제목만 보면 '사랑'과 '연심', 그리고 '봄'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연애'에 대해서 상당히 집착하는 걸 알 수 있다.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미우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미우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 1권>은 말 그대로 연애를 소재로 하는 라이트 노벨이다. 작품의 제목에서 '단속하는 나에게'라는 말이 있듯이, 작품의 주인공은 연애 금지령이 내려진 사회 속에서 연애를 하는 족속(?)들을 잡아들이는 연애 경찰과 비공식 비밀경찰이다.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타카시로 토코, 여주인공 같은 모습을 띈 여자 주인공의 이름은 스나다바시 아마네, 그리고 함께 등장하는 전직 연애 경찰인 하토야 스미레코, 연애뇌 코이가쿠보 코히메 총 네명을 중심으로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 이야기가 진행한다.


 연애금지령이 내려진 사회 속에서 연애를 갈구하는 '자유 연애 동맹'을 처분하기 위해서 학교에 주인공들이 잠입하지만, 사실 그들이 연애를 겪으면서 연애 감정을 맛보는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애초에 이런 설정의 작품은 뻔한 데다가 특징적인 매력이 없으면 잘 읽지 않게 되는 단점이 있다. (웃음)


 이 작품의 작가 타케이 토카의 전작은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인데, 다소 그 작품과 분위기가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뭐, 나는 그 작품을 잠시 접한 게 전부라서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전작을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이번 신작도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확실히 말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나는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은 썩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왁자지껄하게 진행이 되었지만, 딱히 와 닿는 부분이 없었다. (절대 연애가 소재라서 그런 건 아니다.) 작품 속 말을 빌리자면 상성이 안 좋다고 해야 할까? (웃음)


 작품의 주인공 토고는 '어떤 여자라도 99.9%의 배합률'을 자랑하는 하렘왕은 폭발하라는 말을 남기면서 오늘 <사랑이다 연심이다를 단속하는 나에게 봄이 찾아왔기에 무질서 1권> 후기를 마무리하고 싶다. 후기를 통해 크게 작품의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것도 작품이 애매했다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그럼, 내일은 다시 시험공부를 하면서 시간이 나면 라이트 노벨 한 권 정도를 읽고 후기를 발행할 생각이다. 이번 시험은 여러모로 위험한 요소가 많아(중간고사가 조금 아슬아슬하다.) 기말고사는 좀더 공부를 할 생각이라 잠시 쉬어갈 수도 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 이 작품은 소미미디어에서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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