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즈 게임 3권 후기, 보물찾기 게임
- 문화/만화책 후기
- 2016. 11. 1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다윈즈 게임 3권, 보물 찾기와 데스 게임
시부야에서 본격적인 보물찾기 게임이 시작한 <다윈즈 게임 3권>이다. 시작부터 D 게임 플레이어가 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카나메는 빌딩에서 머신건을 쏘는 녀석에게 쫓기며 위기 상황에 부닥친다. 그러나 목숨이 위험한 순간에 머신건 녀석의 총이 잠시 고장을 일으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카나메는 자신의 나약함에 화를 내기도 하지만, 레인을 만나서 도망치는 게 절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카나메는 살인에 미친 게임광과 달리 냉정하게 생각하고 앞을 내다볼 수 있는 레인과 팀을 짜게 되는데, 두 사람은 빌딩을 장악한 '플로리스트'에 대항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
<다윈즈 게임 3권>은 그 이야기를 철저하게 그리고 있다. 카나메와 레인이 합세해서 함께 하는 이야기는 앞으로 멋진 팀이 탄생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레인이 가진 '라플라스'라는 능력은 마치 <쿠로코의 농구>에 등장하는 아카시가 가진 천제의 눈과 같은 힘이었는데, 미래를 읽는 힘은 대단했다.
도주, 아니 살아남는 데에 특화된 듯한 레인의 능력은 싸움에서도 큰 힘을 발휘한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은 저격수를 하는 레인은 상당히 유리한 지점에 오를 수 있었다. 그녀의 정보 분석 능력을 비롯한 냉정함을 잃지 않는 차가움, 저격의 능력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다윈즈 게임 3권, ⓒ미우
다윈즈 게임 3권, ⓒ미우
다윈즈 게임 3권, ⓒ미우
그리고 카나메 또한 레인과 만나서 빌딩의 플로리스트가 있는 곳에 다가간다. 그는 다소 감정적이었던 부분을 레인 덕분에 정리할 수 있게 되고, 플로리스트가 다른 D게임 유저를 조종하면서 벌이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절차를 밟아나간다. 역시 카나메는 D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인물일지도….
카나메가 레인과 함께 공동 전선을 형성하고 있을 때, 슈카 짱은 혼자서 링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D게임 플레이어를 줄여가고 있었다. 역사 과거 무패의 여왕 슈카는 그 힘이 대단했는데, 슈카의 모습과 함께 잠시 비춰진 시부야의 왕은 또 다른 방식으로 힘을 쌓아가고 있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여러 가지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은 <다윈즈 게임 3권>. 시부야에서 펼쳐지는 보물찾기 게임은 기존의 사람만 아니라 새롭게 참여하게 된 경찰 또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앞으로 점점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리게 될 <다윈즈 게임> 시리즈. 다음 4권을 기대해보면서 오늘 글을 마친다.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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