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적다 7권 한정판 후기, 진척되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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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적다 7권 한정판 후기, 진척되는 히로인들의 관계



 나는 친구가 적다 7권은 원래 지난달에 발매가 되어야 했던 작품인데, 출판사쪽의 사정 때문에 이번달에 발매가 되었다. 나는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네이버 블로그 이웃분들의 블로그에서 '나는 친구가 적다 7권 한정판 구매완료!'라고 쓰여진 글을 보고서 '아차!'하면서 다시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하지만 발매가 되고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YES24와 알라딘의 인터넷 서점에서는 이미 품절이 되고 구매를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늘 가던 동네서점에 가더라도 있을 것 같지는 않았고, 할 수 없이 '포기할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득 다음뷰 적립금 때문에 드물게 이용하고 있던 '반디앤 루니스'라는 인터넷 서점이 머릿 속에 떠올랐다.


 지난번에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 한정판도 큰 인터넷 서점에서는 다 매진이 되었으나 반디앤 루니스에서는 재고가 남아 있어 구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접속을 했었다. 역시 예상대로 물건이 남아 있어서 나는 나친적 7권 한정판을 손에 넣을 수가 있었다. 다시 한 번 더 사람은 '포기를 하면 안 된다.'라는 것을 깨달았던 순간이었다. (킥킥. 뭔 소리래?)



나는 친구가 적다 7권 한정판, ⓒ미우


 이번 한정판의 상품은 어나더 홀로그램 커버와 카사와자키 세나 피겨 핸드폰 스트랩이었다. 이 한정판의 상품 때문에 지난달에 얼마나 고대를 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시간이 지나 '손에 넣지 못하는 건가!'라고 낙심을 하였다가 극적으로 손에 넣게 되어 그 기쁨은 더욱 컸다. 지금은 '한 권만 사는 것이 아닌 2~3권을 사서 소장용으로 놔둘걸….'라고 생각하면서 조금 후회를 하고 있다.


 뭐, 1권이라도 이렇게 가지고 있으니 큰 욕심은 부리지 않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안의 내용물인 세나 피겨는 기대이상으로 퀄리티가 좋았으며, 다음에 나올 한정판 상품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다음 나는 친구가 적다 8권은 나는 친구가 적다 시리즈의 최종권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디까지나 소문일뿐이니 확신은 할 수가 없다.


 책의 간략적인 후기를 하기 전에 한정판에 속해있는 상품들은 아래와 같다. 아마 이번 한정판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땅을 치며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조금 오버인가? 킥킥.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번 한정판에 상당히 만족하는 편이다. 적어도 지난번 비탄의 아리아 한정판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친구가 적다 7권 어나더 커버, ⓒ미우


 이번 나는 친구가 적다 7권은 글의 제목에서 이야기 했듯이 진척되는 히로인들의 관계를 다룬 편이다. 그 히로인이라 함은, 당연히 남주인공에 해당하는 코다카와 여주인공에 해당하는 세나, 요조라 그 이외의 인물들을 예로 들 수가 있다. 이번편의 시작은 지난 6권에서 끝났던 코바토의 생일 뒷 마무리부터 시작하여 학원제에 관한 이야기가 주 구성이 된다.


 이번권에서는 요조라와 코다카가 데이트를 하게 된다. 여기서 영화를 보게 되는데, 조금 H한 영화였는데 베드신이 적나하게 나오고, 극장에서 둘이서 보던 요조라와 코다카는 서로 얼굴을 샛빨갛게 물들이게 된다. 여기서 요조라가 혼자 중얼거리듯이 작게 내 뱉은 대사가 완전 대박이었다. 어떤 말이였냐고? 바로 아래의 말이였다.


 "그, 그런데 코다카 너도 그…, 세…, 세시봉한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냐?" (p76)


 위 말이 써져 있는 부분과 요조라가 데레하면서 코다카와 앉아있는 일러스트를 함께 보면, 'ㅋㅋㅋ 완전 대박'이라는 생각을 절로 할 것으로 생각한다. 뭐, 내가 조금 유치한 오타쿠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아마 상당수가 비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요조라와 코다카는 극장을 나와서 고양이 카페를 가게 되는데, 여기서 과거 코다카와 요조라 사이에 있었던 한 가지의 일을 떠올리게 된다.


 위의 사건은 다른 사건에 비하면 작은 것에 불과했다. 학원장은 코다카와 세나가 교제를 하고 있는 줄 알고, 이미 방방곳곳(?)에 그 말을 흘리고 다녔었는데, 사실 그것이 오해인 것을 알자 전력질주를 하게 된다. 무슨 의미냐고? 자세한 것은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그저 보면서 '다음은 어떻게 될까? 완전 기대!'라는 감상이 들게 된다.


 그리고 세나와 코다카 사이에 있었던 하나의 큰 이벤트가 이번에 공개가 된다. 그것은 바로 어릴 적에 약혼을 했었다는 사실이다. 서로 어릴 적에 있었던 일이니 그냥 넘어가자고 하지만, 세나는 아쉬움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뭐, 크게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요조라가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혼자 중얼거리듯이 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아주 약간 아깝다는 기분도 들지만…" (p145)


 그 이외의 사건은 요조라가 만든 영화대본이 문제가 있었다거나 코다카의 동생 코바토는 동급생들에게 '코바토 공주', '코바토님'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다. 코바토 친구들이 세나를 보았을 때 '멜론!'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웃겼다고 할까. 뭐, 난 다른 여캐릭터들의 이야기는 세나나 요조라에 비해서 그닥 중요하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마지막에 나온 코다카의 결심이 과연 다음 나는 친구가 적다 8권에서 행동으로 옮겨질지,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상당히 기대가 된다. 오픈루트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과연 누구랑 맺어질까? 마지막권이라 칭해지는 다음 8권은 많은 '나는 친구가 적다'의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세나랑 되면 좋겠지만….


 그럼, 이것으로 나는 친구가 적다 7권 한정판 후기와 소설의 감상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나의 덧없이 굴러가는 듯한 후기를 읽어주어 감사하다. 다음 8권 후기에서 또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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