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 후기, 미국 지부의 구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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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 미국에서 만난 구세주


 시험이 끝나고 하루 24시간 중 최소 12시간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데에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해야 할 일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와서 시간이 부족한 요즘이다. 오늘도 겨우 날짜가 23일에서 24일로 바뀌는 00시에 6월 신작 라노벨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시리즈는 애니메이션도 기대 이상으로 재미를 막판에 보여주었고, 라이트 노벨 시리즈 또한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이번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은 모로하가 미국 지부로 날아가서 그곳의 미소녀와 'いちゃいちゃ'하거나 그곳에 출현한 마신급 이단자를 상대로 활약하는 편이다.


 뭐, 솔직히 이야기는 길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은 모로하가 아카네 학원에서 소피아와 함께 미국으로 날아가고, 그곳에서 말도 안 되는 말광량이 같은 스타일의 S랭크 구세주 아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야기가 11권 내용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 ⓒ미우


이번에 등장한 미국의 S랭크 구세주 아린은 다른 구세주와 달리 조금은 정상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그녀의 능력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특정한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었다. 각 지부의 구세주가 사용하는 인식표도 그녀가 만들고, 각 구세주 개인에게 맞춘 특별한 아이템도 스스로 만들었다.


구세주로서 능력치도 보통 이상인 데다 능력을 더욱 극대화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창조 능력은 여러모로 플러스 요인이었다. 실제로 미국 지부의 구세주 3명은 모로하하와 모의전투를 할 때 아린이 만든 아이템을 이용해서 날카로운 연계로 모로하를 압박하기도 했다.


뭐, 모로하의 괴물 같은 힘 앞에서는 그런 연계도 소용이 없었지만, 모로하의 판단은 일본에서 있었던 7명의 연계 플레이와 대등할 정도라고 하니 어느 정도 수준인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에서 이 모의 전투를 계기로 각 소녀와 데이트를 하는 장면도 이어진다.


여기서 왜 갑작스럽게 데이트로 이어지는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 이유는 미국 지부는 선천적으로 인재 부족을 겪고 있어 모로하의 힘을 체감한 미국 지부의 구세주 소녀들이 모로하를 끌어들이고자 했던 것인데, 오히려 그 과정에서 스스로 플래그가 꽂히며 호감도가 상승해버리고 만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 ⓒ미우


 그런 평범한 일상 속에서 모로하는 아린이 건네준 비디오를 통해서 마신급 이단자의 전투 모습을 보게 된다. 소피아는 뒤늦게 그 영상을 확인했는데, 마신급 이단자의 매개체로 과거 미국 지부의 구세주 일원인 레이가 이용된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이때부터 진지하게 이야기는 흘러가기 시작했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의 하이라이트인 마신급 이단자를 상대하는 장면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고, 모로하와 아린이 합작해서 마신급 이단자를 처리하고 레이를 원래대로 돌리는 데에 성공한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모로하에 깊은 키스를 나누는 이벤트가 있고, 소소한 에피소드로 갈무리된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 마지막에는 모로하가 자리를 비운 아카네 학원에 육익 회의의 일익이 하루카를 습격하는데, 다음 <성검사의 금주영창 12권>도 위험에 처한 일본에 모로하가 서둘러 귀국하는 장면으로 시작할 것 같다. 미국으로 급히 떠나더니 다시 일본으로 급히 돌아오다니….


 뭐, 인상적인 장면은 몇 가지 없었지만, 소피아의 가슴이 부드럽고 포근할 것 같다는 상상 말고는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은 오늘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고, 덕분에 야구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시간을 내어 읽으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성검사의 금주영창 11권> 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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