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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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권 후기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권,ⓒ미우


 이번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권의 메인표지 모델은 아즈키이다. 이번편의 시작은 정말이지 남주의 어이없는 상황이 배경이 되어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갑자기 남주의 집이 저 멀리 사라져버렸다는…. 사실 그 집은 어느 누군가의 집 창고에 소환이 되어있었지만 말이다. 뭐, 자세히 이야기를 하는 것은 큰 네타가 될 것 같고, 이번 2권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메인 열쇠이기 때문에,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이번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남주는 바보였다.'라는 명백한 사실이다. 뭐, 어느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벨 작품에서 남주는 대부분이 둔탱이 속성으로 나오는데… 어느 순간 그 둔탱이 껍질을 벗어버리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때가 올 때, 어느 작품이나 재미가 최고조로 달리게 된다. 하지만 이번 권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인데, 남주가 그렇게 변하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이 된다. 


 정말 나였으면 아즈사 같은 여자아이와 단 둘이서 떠나는 오키나와 여행에 당연히 참석헀을 터인데, 이 남주는 바보라서 분위기를 하나도 읽지 못한 채 최악의 선택을 해버리게 된다. 그 결과로 인해서 '수신거부'라는 행위를 당하게 되는데, 이 아즈사는 나중에 묘신의 힘 덕분에  다시 남주와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리고 이번편에서 강력하게 이미지를 보이는 것은 육상부의 부부장이다. 겉으로는 '변태 싫어!'라는 느낌을 강하게 내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장 변태라고 생각되는 츤데레 여 캐릭터이다. 도대체 얼마나 변태적인 느낌이냐고? 음… 뭔가 말하기 상당히 거북하지만, 그녀가 내뱉는 대사의 일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혀로 핥는 듯한 범죄자의 눈이었어. 하반신을 드러내고 있었어. 자기 아기를 부장에게 갖게 하려고 했어."

 "안 했어어어어어! 아무리 그래도 표현을 좀 고르자!"

 "질척질척 하얗고 탁한 유전자액을 육욕에 맡긴 채 쏟아내려고 했어. 너, 여자한테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거야. 이 변태 자식이."

 "에에에엑?! 그런 표현을 바란 게 아닌데! 날 기겁하게 만들다니, 상당하잖아. 변태 피라미드의 정상에서 춤출 수 있을 정도라고!"


 음음. 위 대화는 남주와 부부장이 나눈 대화인데, 부부장의 변태적인 망상 수준은 바로 위와 같은 수준이다. 이 부부장은 부장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인데, 부장과 함께 친하게 붙어다니는 남주를 완전히 경계하고 있다. 뭐, 살짝 말하자면 이 부부장은 남주가 그렇게 싫은 것은 아닌 듯하다. 앞서 말한 듯이 '츤데레'라고 생각한다. 킥킥.


 잠시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다. 이번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권의 메인 사건은 처음 말한 것처럼 남주의 집이 사라진 사건이다. 그리고 그 해결을 위해서 츠키코의 집을 가게 되는데, 거기서 부장과 츠키코와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이 이번 2권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아마 읽으면서 '뭐야? ㅋㅋㅋㅋㅋㅋㅋ'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부장은 정말 세상에서 둘도 없는 바보라는 것이다. 이런 천연모에속성도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바보 같은 점은 조금 그렇긴하다. 뭐, 여러 가지로 받쳐주는 것이 많으니 충분한 캐릭터이기 하지만… 이번권에서 벌어지는 오해로 일어난 사건이 빠르게 정리가 되어 확실히 플래그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독자의 바람이다.


 뭐, 이것으로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권의 후기를 끝마치고자 한다. 다음 3권의 후기에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후기가 마음에 들었다면, 아래에 있는 추천 버튼은 매너있게 눌러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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