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 후기, 클로디아의 위기
- 문화/라이트 노벨
- 2016. 5. 20. 08:0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 사라진 클로디아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2기가 방영되고 있는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시리즈 라이트 노벨 9권이 5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발매되었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은 표지부터 클로디아가 주인공임을 알 수 있는데, 이번 9권에서 읽은 클로디아가 그동안 품은 어떤 바람은 대단히 놀라운 바람이었다.
아직 애니메이션은 봉황검무제도 막이 내리지 않은 데다가 이제야 실비아가 등장했지만, 라이트 노벨은 봉황검무제 이후 사취성무제를 개시하고 있다. 지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8권> 마지막에 사야가 아야토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끝이 나서 꽤 흥미진진했는데, 이번 9권도 꽤 큰 걸음이 있었다.
유리스나 키린의 움직임은 없었지만, 클로디아가 자신이 마주한 사건을 통해서 새롭게 가능성을 품게 되면서 다음으로 이어진 것이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은 클로디아로 시작해서 클로디아로 끝을 맺었는데, 작가 후기를 읽어보니 10권은 사취성무제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음, 이렇게 계속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아래에서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의 표지와 함께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눠보자.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 ⓒ미우
이야기의 시작은 사야의 고백 장면 이후로 시작하는데, 그 장면을 에이시로가 클로디아에게 보고를 하려다가 아버지 부진사이를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첩보 기관의 당주인 부진사이는 이번 9권에서 활약이 정말 대단했다. 지에롱의 과거 1위를 압도하고, 아야토 또한 압도하는 힘이었다.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은 클로디아가 긴가가 고용한 부진사이에게 공격을 당하는 게 싸움으로 이어지는 판이 된다. 그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교차해서 보여주고, 클로디아가 '판=도라'를 손에 넣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정말 클로디아는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이었다.
사실 그렇게 죽음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판=도라'가 보여준 어느 죽음에서 아야토를 만났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아야 하겠지만,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오늘 그 장소에서 생명이 끝나는 것이 진짜 바람'이라고 말했던 대로 놀라울 정도로 옮겨져서 가능한 일이었다.
클로디아가 겪은 죽음에 대한 바람과 하나의 작은 행운과 새로운 가능성. 그것이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의 핵심이다. 그녀의 바람을 둘러싸고 벌어진 외부 싸움 '지에롱 과거 서열 1위 알레마와 부전사이'의 대결, 아야토가 부진사이와 부딪히다 세 번째 열쇠를 불완전하게 손에 넣은 것도.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 ⓒ미우
마지막은 클로디아가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를 걸면서 끝을 맺었고, 지에롱의 수장 싱루는 뭔가 꾸미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호오, 도대체 또 무슨 일이 있는 걸까?'는 기대를 하게 해주었다. 다음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10권>은 사취성무제 준결승이 시작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
작가는 후기를 통해서 10권은 사취성무제의 클라이맥스라고 말하는 동시에 배틀로 가득한 한 권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야토가 발휘하는 세 번째 열쇠를 푼 힘의 성장과 지에롱에서 순성황식무장을 사용하게 될 것 같은 후펑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여러모로 기대된다.
오늘은 여기서 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9권> 감상 후기를 마치고자 한다. 여러모로 바쁘게 사는 요즘, 라이트 노벨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어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렇게 매일 한 권을 읽고 글을 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에게 있어 일어날 가능성은 새로운 작품을 만날 기회일까?
언젠가 클로디아 같은 헤로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은 여기서 끝. 실은 실제로 대학에서 굉장히 요즘 눈에 들어오는 한 여학생을 무심코 바라보는 일이 있는데, 손을 댈 수 없는 부분이니 나는 그냥 글을 통해서 2차원을 바라볼 뿐이다. 내일은 또 재미있는 작품이니 기대해주길 바란다.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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