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게임 2권 후기, 일하는 그녀들의 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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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뉴 게임 2권, 일하는 소녀들의 게임 회사 이야기


 구매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다 떨어지고, 3월 신작 라이트 노벨 발매를 기다리며 2월 신작 라이트 노벨과 함께 구매한 만화책을 읽고 있다. 만화책을 읽는 게 아니라 개강을 맞이한 대학 준비를 더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지만, 사람은 좋아하는 일도 억지로 하게 되면 항상 지치기 마련이다.


 더욱이 대학 개강 이후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을 읽을 시간과 함께 글을 쓸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여유가 있을 때 미리 글을 적어두는 일이 필요하다. 그래서 오늘(1일)은 지친 몸을 누워서 쉬는 게 아니라 책을 읽고 글을 적으며 쉬고 있다.


 3월 신작 라이트 노벨아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개할 작품은 <뉴 게임 2권>이라는 만화책이다.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처음 만화책을 보내주어 알게 된 작품이다. 1권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터라 이번 2월 막바지 신작 라이트 노벨을 구매할 때 함께 구매했다.


뉴 게임 2권, ⓒ미우


뉴 게임 2권, ⓒ미우


 <뉴 게임 2권>의 시작은 일본의 한여름날에 출근하는 게임회사 소녀들의 이야기다. 여기서 '소녀'라고 말하기에 조금 부적절할지도 모르겠다. 아오바는 확실히 갓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들어온 신입이라 소녀라 말할 수 있겠지만, 다른 직원은 모두 20대 아가씨(?)이기 때문이다. (뭐라고 해야 하지)


 그래도 등장인물은 모두 미소녀만큼 귀엽고, 귀엽고, 귀여운 데다가 책의 띠지에도 '일하는 소녀들의 게임 회사 이야기'로 적혀 있으니 그냥 미소녀라고 부르기로 하자. 애초에 이런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어느덧 나이가 같아진 지금은 딱힌 이런 호칭보다 이름이 중요하다. (웃음)


 <뉴 게임 2권>의 첫 에피소드는 에어컨 온도 설정을 두고 벌어지는 일이고,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드디어 다른 팀의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이번 2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은 프로그램팀의 우미코인데, 까만 피부를 가진 그녀의 모에력 또한 다른 캐릭터와 견줄 정도로 높았다고 생각한다.


뉴 게임 2권, ⓒ미우


뉴 게임 2권, ⓒ미우


 우미코가 몇 가지 에피소드를 겪은 이후 대학교의 여름 방학을 맞아 아오바가 근무하는 회사에 그녀의 친구 사쿠라가 아르바이트로 들어오게 된다. 사쿠라는 발매 전 게임을 미리 체험해보면서 버그를 발견해 지적하는 일은 한다. 이 과정에서 본 사쿠라의 여러 행동은 '귀엽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사쿠라가 회사에서 벌이는 일, 그리고 아오바와 히후미와 토오먀아와 야가미를 비롯한 인물들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이런저런 일을 하는 에피소드는 저절로 치유되는 듯한 기분이었다. 내일 개강과 함께 왕복 3시간을 가야 하는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아하하.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만약 현실의 대학이 이렇게 미소녀가 가득한 공간이라면, 즐거운 기분으로 대학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졸음을 참으면서 내려야 할 역에서 내리고, 아는 사람이 없어 서먹서먹한 공간에서 괴로워하며 '글은 언제 쓰지!? 책은 언제 읽지!? 자료 분석은!?'이라며 고민하는 일의 연속이다.


 사는 데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랴. 그냥 이렇게 사는 거지. 오늘은 여기서 만화책 <뉴 게임 2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아마 이번 주 내에 노블엔진에서 구매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도착할 것 같은데, 그 후기를 기대해주길 바란다. 아마 대학 생활 주저리도 꽤 섞이지 않을까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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