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후기, 하나의 결착
- 문화/만화책 후기
- 2016. 3. 9.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세상의 정의는 소녀의 소원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8권>을 읽고, 곧장 만화책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을 읽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책을 읽고 글을 써두지 않으면, 대학 생활에 치이는 현재 상황에서 또 언제 느긋하게 책을 읽으면서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의 이야기로 들어가자. 지난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5권>에서는 다른 세계에서 미유를 구하기 위한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줄리아와 대결을 하는 이리야와 다른 세계의 에미야 시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났었다.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의 시작은 시로의 간장 막야가 검은 영령에게 빼앗긴 장면에서 시작한다. 검은 영령은 보구를 빼앗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아마 <페이트 제로>를 본 사람은 이 영령이 어떤 클래스의 영령인지, 그 영령에게 길가메쉬는 상성이 얼마나 좋지 않은 상태인지!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미우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미우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미우
시로의 앞을 막아선 영령이 씐 소녀는 사쿠라였다. 줄리안이 그녀를 통제하는 방법은 참 '저런 몹쓸!!' 같은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 사쿠라가 보여준 힘은 너무 강했다. 그리고 줄리안은 완벽히 몰아붙이기 위해서 힘을 발휘하지만, 이리야의 강한 정의는 그의 앞을 단단히 막아섰다.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의 전반부는 이런 이야기이고, 후반부는 싸움이 종료된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현재 이리야와 모두가 처한 상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이곳의 에미야 시로 집은 우리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시리즈에서 본 에미야 저택이었다.
그곳에서 본 무장 해제가 된 미유의 모습은 'カワイイ‼︎'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시로와 함께 보내는 미유의 모습은 참 여러 가지로 아름다웠다. 역시 전투와 함께 적절히 섞인 일상은 그동안 이어진 다른 세계의 전투로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데에 좋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미우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미우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미우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은 이런 상황을 정리하고, 에미야 시로의 입을 통해서 그와 미유가 지금까지 겪은 이야기를 하려는 장면에서 막을 내렸다. 두 개의 성배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 그리고 클래스 카드와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의 성배 전쟁은 다음에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마법소녀하면 이리야가 떠오르는 시대에서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은 일요일 하루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부족하지 않았다. 미유와 이리야는 둘 다 모두 귀여웠는데, 역시 이런 여동생을 가진다는 것은 대단히 높은 행운인 것 같다. 애초에 이 세상도 저렇게 멸망을 향해 간다면 좋을 텐데!
뭐, 웃자고 하는 이야기다. 오늘 만화책 <프리즈마 이리야 드라이 6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당분간 우선순위에 놓인 3월 신작 라이트 노벨이 추가로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번 3월 첫 주문을 할 때 함께 주문한 다른 만화의 후기를 올릴 생각이다. 어떤 두 작품은 19금이고, 어떤 작품은 평범하다.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올라올 만화책 감상 후기에서 읽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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