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센스 온라인 4권 후기, PK에게 찍힌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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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온리 센스 온라인 4권


 드디어 읽고 싶었던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4권>을 읽게 되었다. 지난 <온리 센스 온라인 3권> 후기에서 '1월쯤에 4월은 읽을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었는데, 딱 1월 말에 발매가 되어서 2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읽을 수 있게 되다니! 참으로 기막힌 우연으로 여겨진다.


 그동안 <온리 센스 온라인>은 나오는 간격이 너무 길어서 한숨이 나왔던 작품이지만, 지난 11월 이후에 올해 2월에 나와서 정말 두 손 들고 반가움을 표하고 싶었다. <온리 센스 온라인 4권>은 그런 기대를 조금도 배신하지 않을 정도로 하나부터 열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역시 라이트 노벨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가볍게, 쉽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최고인 것 같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도 딱 그 세 개의 요소를 다 갖추고 있어서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는데,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도 더할 나위 없이 세 개의 요소를 고루 갖춘 작품이다.


 <온리 센스 온라인 4권>은 생산 길드의 이벤트에 윤이 작은 참조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윤의 공방 '아트리옐'로 돌아와서 뮤우의 친구와 함께 재료를 구하기 위한 장소로 이동하는데, 역시 시작은 전형적인 MMORPG 게임 작품이었다. (하아, 정말 나도 이런 식으로 게임을 하고 싶다.)


온리 센스 온라인 4권, ⓒ미우


 4권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은 윤이 뮤우와 함께 아트리옐로 돌아왔다가 헤어진 이후부터다. 윤의 공방에 길드 가입을 권유하는 양아치 플레이어가 나타났는데, 그는 PK 길드로 허세를 부리면서 윤을 협박하며 길드에 가입하게 하려고 했다.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고자 협박까지 서슴지 않은 양아치!


 윤과 동네 양아치 플레이어 사이에 싸움의 불꽃이 일려고 할 때, 세이 누나와 미카즈치가 윤을 도와준다. 덕분에 양아치 플레이어는 줄행랑을 쳐버렸고, 윤은 한동안 세이 누나와 미카즈치의 조언대로 잠시 조용히 게임을 즐기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물은 윤과 타쿠의 동급생!


 윤과 타쿠의 동급생인 엔도를 만나기 전에 초보자 플레이어를 만나 도와주는 장면도 있다. 초보자 플레이어 쌍둥이 남매(?)를 도와주며 천천히 <온리 센스 온라인 4권>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다른 라이트 노벨은 획획 장면이 진행되거나 무거운 전투를 할 텐데, 이 작품은 이런 게 매력 요소다!


 이렇게 천천히 흐르는 시간 속에서 윤은 타쿠로부터 소생 아이템 재료인 도롱화의 꽃잎을 의뢰받고, 윤은 타쿠와 미유와 함께 던전 공략에 나선다. 그들이 최초로 만난 퀘스트는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이번 첫 전투로 완벽히 클리어하지는 못했다. 이 이야기는 다음 5권에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온리 센스 온라인 4권, ⓒ미우


온리 센스 온라인 4권, ⓒ미우


 이 던전 공략 이후 윤은 세이 누나의 일행과 생산 길드의 대표 멤버 세 명과 함께 다른 던전 공략에 나선다. '소생의 물'이라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나선 그 공략에서 양아치 PK 플레이어를 만나지만, 그 녀석들보다 훨씬 어두운 오라를 내뿜는 PK 플레이어가 있었다. 양아치가 아니라 갱의 보스?


 PK 길드 '옥염대'의 플레인이라고 이름을 밝힌 그는 상당히 강했다. 그러면서 윤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새기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마 플레인과 또다시 만나는 일도 <온리 센스 온라인 5권>으로 이어질 것 같다. 5권에서는 비밀 퀘스트 공략과 생산 길드 이벤트, PK 까지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오늘 2월 신작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4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하자. 굉장히 자세한 스포일러가 되어버린 후기가 되어버렸는데, 라이트 노벨 후기는 이렇게 적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애초에 내가 발매 공백이 긴 작품은 이후에 기억하려면 이런 후기가 필수다!


 그래도 섬세한 이야기는 일일이 다 하지 않았으니 작품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라이트 노벨 <온리 센스 온라인> 시리즈를 읽지 않았다면,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사서 읽어보아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다음 5권에서 윤은 또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이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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