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 후기, 잇키와 칠성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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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 칠성 검무제 드디어 개막!


 어제 소개한 라이트 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은 따뜻한 방 안에서 혼자서 웃으며 읽기 좋은 작품이라면,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은 방 안에서 정말 찌릿찌릿한 긴장을 맛보면서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5권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정말 재밌었다!


 지난 <낙제기사의 영웅담 4권>은 아카츠키 학원의 공격이 주된 내용인데, 이번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에서는 그 아카츠키 학원이 가세한 칠성검무제의 개막이다. 4권의 막바지에 언급되었지만, 잇키의 첫 상대는 작년 칠성검무제의 우승자였다. 이 얼마나 흥미진진한 소재인가!


 원래는 <최약무패의 신작기룡 5권>을 읽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뒤늦게 주무한 라이트 노벨이 택배로 도착해서 그곳에 있는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을 먼저 읽었다.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가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작품을 먼저 읽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 ⓒ미우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의 시작은 칠성검무제 개막을 앞두고 열린 파티장 에피소드다. 스텔라는 아직 야차 공주와 수행을 하느라 이곳에 오지 못했다. 먼저 온 잇키와 스텔라는 파티장에 참석하는데, 그곳에서는 아카츠키 학원 멤버가 이미 참여한 상태였다. (*표지에 스텔라가 있지만, 스텔라는 막판에 조금만 등장.)


 파티장에서 아카츠키 학원의 몇 명이 소란을 피우려고 했지만, 그 소란은 작년 칠성검왕 모로보시와 그의 곁에 있었던 실력자 몇 명의 개입으로 금세 종료가 되었다. 여기서 드러난 모로보시가 보여주었던 강한 압박감, 그리고 백의의 기사라 불리는 키리코의 힘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렇게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나가는 동안 '도대체 잇키는 이런 괴물들을 상대로 어떻게 이길 수 있는 거지?'이라는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 버프는 잇키를 한층 더 강한 괴물로 만들어주면서 그런 의문은 헛된 의문임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역시 잇키는 최약이면서 최강!


 모로보시와 잇키의 싸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좀 더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의 전반부는 '모로보시 유다이'이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자세히 설명했다.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 집을 운영하는 그의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키리코를 통해서 그의 내력을 들을 수 있었다.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 ⓒ미우


 그가 칠성검왕으로서 강하게 이겨나갈 수 있는 이유는 비통하기 그지없었다. 솔직히 이 부분도 놀라웠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쿠로가네 오마가 잇키와 벌인 대결이었다. 솔직히 오마는 잇키를 죽일 생각이 충분히 있었지만(모로보시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죽었을 것이다.), 의외로 오마의 말에는 힌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마는 잇키를 상대하면서 잇키가 자신도 눈치채지 못했던 작은 이변을 눈치채게 해줬고, 그것을 그는 '비익 에델바이스가 준 선물'이라고 말했다. 나는 단순히 오마가 츤데레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도대체 그가 말한 '비익의 선물'이 신경쓰였다. 설마 그게 막판에 그렇게 드러날 줄이야!


 '비익 에델바이스가 준 선물'은 바로 그녀의 검기였다. 잇키는 그녀와 대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한계의 한계를 넘어섰는데, 그녀와의 승부는 결론적으로 쿠로가네 잇키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검술을 훔치는 기술은 비익의 검기를 잇키가 실현 가능하게 했다.


 이 검기를 쉽게 사용했던 것은 아니지만, 잇키는 막바지에 이르러서 드디어 검기를 손에 넣으면서 형세역전을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을 읽어보면 알 수 있는데, 주인공 버프라고 말하라 수밖에 없는 잇키의 강함은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지 내심 기대가 된다.


 그리고 잇키의 승부가 매듭지어질 때, 검무제에 나타난 스텔라는 엄청난 제안을 해버린다. 다음 <낙제기사의 영웅담 6권>에서 펼쳐질 스텔라의 싸움은 어떻게 될까? 잠재력의 10분의 1도 발휘되지 않았다던 스텔라가 도달한 영역은 또 얼마나 사기적인 영역일까? 으으, 정말 미칠 것 같다!


 오늘 라이트 노벨 <낙제기사의 영웅담 5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역시 이야기는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긴장감이 있어야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비익의 검기를 손에 넣은 잇키, 그리고 엄청나게 강해졌을 듯한 스텔라. 다음 6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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