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 후기, 모두 함께 온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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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 온천 마을에서 마왕군 격퇴?


 지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권>을 재미있게 읽고,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3권>을 통해서 입가심한 이후에 읽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이다. 아무리 동시발매가 되었다고 해도 재미있는 작품을 두 편 연속으로 읽으면, 다음 작품이 너무 재미없게 느껴져 간격을 두었다.


 그리고 나는 그 선택이 정말 옳았다고 생각한다.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3권>도 딱히 나쁘지 않은 작품이지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권>을 읽은 후에 읽으려고 하니 딱히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에 읽은 4권은 확실히 <데스마치 3권>과 비교하면 정말 재밌었다!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웃으면서 읽는 라이트 노벨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는 완벽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4권의 시작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장면에서 시작했는데, 아마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을 읽은 사람은 모두 공감하지 않을까? (웃음)


 뭐, 너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에 대해 칭찬만 하는 일은 좀 아니니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의 본론에 관해 이야기해보자.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 ⓒ미우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의 메인 무대는 물과 온천의 도시 '아르칸레티아'이다. 그 마을은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온천이 유명하고, '물의 도시'라는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여신 아쿠아를 믿는 도시다. 여신 아쿠아를 믿는 도시에 아쿠아가 간다. 딱 이 말만 해도 상상이 가지 않는가?


 아르칸레티아에서 볼 수 있는 아쿠아교의 모습은 정말 어떤 것보다 상상 이상이었다. 왜 아쿠아교가 극성으로 불리는지, 그리고 왜 사람들 사이에서 다가가기 꺼리는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여신을 홍보하거나 종교의 포섭을 하는 일은 어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단지, 아르칸레티아에서 '에리스교'라는 이유만으로 다크니스가 당하는 모습은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아쿠아교를 홍보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과격하게 대하는 모습, 그리고 그런 일을 홍채를 띄며 즐거워하는 다크니스란!! (웃음)


 아르칸레티아에서 벌어지는 일만 언급해도 괜찮지만, 아르칸레티아에 가기 전과 가는 도중에 벌어진 일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카즈마가 발린과 계약을 통해서 만든 코타츠를 비롯한 여러 상품과 계약금으로 벌어진 이야기와 에리스를 다시 만나거나 이동 중에 몬스터와 조우한 이야기 등 여러모로.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 ⓒ미우


 이번 무대가 되는 도시가 물과 온천의 도시인만큼, 혼욕이라는 단어가 당연히 빠질 수가 없다. 카즈마는 당연히 혼욕을 제일의 목표로 두었지만, 그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며 또 한 번 엉망진창인 싸움을 한다. 역시 우리의 행운아 카즈마는 문제를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이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마왕군 간부 한스가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의 쓰러뜨리는 적이었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말하지 않겠지만, 역시 행운이 높은 카즈마가 자신보다 강한 마왕군 간부를 쓰러뜨리는 공로를 세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은 그런 이야기다. 물과 온천의 도시 '아르칸레티아'에 들러서 아쿠아를 숭배하는 아쿠아시즈 교도의 엄청난 모습, 우리 잉여 여신 아쿠아가 보여주는 웃음. 그렇게 한가득 웃음이 채워지면서 마지막 장면에서도 웃으면서 끝났다. 아, 정말이지 다음 5권이 기대된다!


 이번 4권에서 카즈마가 다시 한 번 에리스를 만났고, 에리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쩌면 이세계에서 카즈마가 에리스와 함께 행동하게 되는 에피소드도 그려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쿠아, 에리스 두 명의 여신이 얽히는 에피소드! 상상만 하더라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가!?


 오늘 라이트 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4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의 주인공처럼 환락가에서 기분을 풀지 못하는 카즈마를 애도하면서, 그래도 <어떤> 작품에 등장하는 이매진브레이커만큼 여복이 많은 카즈마에 오늘도 웃고 지나간다.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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