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가미SS PLUS, 청춘 소녀소년들의 사랑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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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가미SS PLUS, 고등학생들의 사랑을 그린 애니메이션



 이 애니메이션 '아마가미SS PLUS'는 이전 아미가미SS 뒤를 이어서 나온 애니메이션이다. 보통,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보는 것이 순서이겠지만, 나는 '아마가미SS PLUS'를 먼저 본 뒤, 아마가미SS를 보았다. 그래도 내용 이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으며. 애니메이션을 보는 데에 필요한 즐거움 또한 줄지 않았다.


 이 애니메이션이 그런 이유는 각각 2화 간격으로 남자 주인공인 타치바나가 다른 여히로인과 발전되는 관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전화가 어떻든 상관없이 그 분야에 해당하는 화만 보게되면, 내용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조금 더 내용 이해를 쉽게 말하자만, 각 히로인별로 화를 따로 구성해두었다는 말이다.


 그러나 '신만이 아는 세계'처럼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끈이 되어서 연결이 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두 편을 거치면서, 그 히로인과 남주에 대한 이야기가 마무리가 되고, 새롭게 다른 히로인가 남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나하나가 다른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의 갯수는 히로인의 수와 동일한데, 총 여히로인의 수는 여섯명으로 모리시마 하루카, 타나마치 카오루, 사쿠라이 리호코, 아야츠지 츠카사, 나카타 사에, 나나사키 아이가 있다.



(좌측부터) 하루카, 아야츠지, 리호코, 카오루, 사에, 나나사키


 여히로인은 각각 다른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은 세 명이 있다. 그 세명은 나나사키 아이, 모리시마 하루카, 아야츠지 츠카사 이 세 명이다. 뭐, 사람마다 취향이라는 것이 있으니, 나와 상당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크크크.


 나는 연애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순수한 청춘 소년소녀들의 연애는 바로 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왜 연애를 못해봤냐고? 그냥 흥미가 없었다. 여튼, 이 이야기는 접어두도록 하자. 이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연애는 함께 공부를 하기도 하고, 함께 여행을 다니기도 하고, 함께 고민을 해보기도 하고, 함께 크리스마스를 다녀보기도 하고, 함께 고등학교 졸업 이후를 생각해보기도 하는 등의 연애다.


 어떤 특정 H가 들어가지 않고, 정말 순수하게 청춘 소년소녀들의 사랑을 그려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와 비슷한 애니메이션으로 '요스가노소라'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지만, 그 같은 분야의 애니메이션이 익숙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멘탈붕괴'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요스가노소라 첫 히로인 부분만을 보고, 보지 않았었다.)


 일반적으로 사랑이나 연애를 잘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상당히 메리트가 되는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생각한다. 뭐, 현실과 가상은 그 차이가 현저히 나지만, 그래도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연애를 공부하는 것보다는 상당히 낫지 않나 싶다. 애초에 막장 드라만이 아니라,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랑관계는 전부 말도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 같은 애니메이션이 더 현실성을 띈다고 생각한다.


 뭐, 이것이 연애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막장 드라마는 애니메이션보다 정말 현저히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그냥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이 낫다.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질이 떨어지는 막장 애니메이션이 있기 때문에, 잘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관련글: 막장 드라마는 어떻게 교육에 악영향을 미칠까?)



(좌) 나나사키 아이, (우) 모리시마 하루카


 사실 이 같은 말을 백 번 천 번 해봤자, 직접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사람이 아닌 이상 쉽게 공감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세상에 어떤 분야이든지, 자신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상당히 '공감대 형성'이라는 것이 어려운 법이니까. 그러나 정말 나는 이 같은 순수한 애니메이션은 그런 막장 드라마보다 청소년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그리고 청춘들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선 연애라는 것이 상당히 왜곡적으로 보여지는 현상이 많다. 그것은 올바르지 못한 성교육과 제대로 하지 않는 성교육과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아이들의 인성 때문이다. 애초에 공부만을 강요하는 학교에서 올바른 연애라는 것을 배우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처럼 '연애'라는 것에 흥미를 두지 않는 학생들도 생겨버리고 말이다. (이미 학생은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이혼율을 줄이고, 결혼시기를 앞당겨서 조금 더 활기찬, 아니, 미래가 있으려면 학교 교육 분위기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자유로워져, 이 같은 연애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연애라는 것이 경제학적으로 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인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충분히 배울 수 있는 하나의 배움터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한 점을 이 애니메이션 아미가미는 대략적으로 표현하였다고 생각한다. 왜곡되지 않고, 정말 순수한 시선으로 한 창 때를 보내고 있는 소년소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으니까. 나는 건전한 학원 연애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면, 이 애니메이션 '아마가미SS PLUS'를 추천하고 싶다.


 모두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순수한 사랑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뭐? 나는? 나는 글쎄… 모르겠다. 언젠가 방구석 생활을 벗어나게 되면, 인연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아하하하.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감상과 느낀 견해는 전부 주관적인 것이므로, 다른 사람과 상당히 어긋날 수도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이해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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