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세라프 9권 후기, 클로리의 압도적인 힘
- 문화/만화책 후기
- 2016. 1. 5.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종말의 세라프 9권, 유우의 각오
애니메이션 <종말의 세라프>를 통해서 국내에 발매된 만화책보다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 <종말의 세라프>는 클로리에게 밀린 구렌은 완전히 체포되고, 나고야에서 종말의 세라프 실험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갔다. 설마 애니메이션으로 만화의 스포일러를 당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를 건너띌 수 없는 게 팬의 심정이다. 이번에 발매된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9권>을 <세계 종언의 세계록 2권>과 다른 책을 사면서 함께 구매했다. 뭐, 내용은 애니메이션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미 다 아는 내용이었지만, 바로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종말의 세라프 9권>은 히이라기 쿠레토가 나고야에서 벌일 어떤 일에 대해 과감한 선언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빌어먹을 쿠레토의 행동은 나중에 비명을 지르게 되는 결과를 만든다.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은 쿠레토가 나고야에서 준비 중인 일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종말의 세라프 9권, ⓒ미우
종말의 세라프 9권, ⓒ미우
한편, 시노아 팀은 신야와 구렌이 클로리와 싸우는 곳에 끼어든다. 구렌을 구하기 위해서 시노아 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클로리의 압도적인 힘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후퇴한 장면에서 유우가 알을 두 개를 먹어버리는 일로 이어지는데, 역시 만화도 애니메이션에 표현력이 밀리지 않았다.
약을 먹어서 오니의 힘을 더 이용했지만, 클로리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고시 환술의 멋진 장면은 만화책에서는 그려지지 않아 아쉽기도 했지만, 딱히 이야기를 보는 데에 큰 차이점은 없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미카엘라가 드디어 유우에게 접근한 장면에서 끝을 맺는다.
다음 <종말의 세라프 10권>은 언제 발매가 될까. 그리고 애니메이션 이후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이어지는 <종말의 세라프 10권>.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 두 시리즈를 읽어 본다면, 좀 더 내용을 추리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여기서 만화책 <종말의 세라프 9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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