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탄의 건소디아 1권 후기, 이것은 러브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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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은탄의 건소디아 1권, 르노아와 케이스케의 만남


 오늘 소개할 라이트 노벨 <은탄의 건소디아 1권>은 이번 6월에 처음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된 작품이다. <은탄의 건소디아 1권>에 그려진 미소녀 일러스트가 귀여웠고, 뭔가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사전에 어떤 정보도 없이 과감히 구매한 작품이기도 하다.


 <은탄의 건소디아>이라는 작품의 이름이 <비탄의 아리아>와 비슷해서 대충 '배틀이 섞인 학원 러브 코미디 작품이 아닐까?' 싶었는데, 1권을 읽어보니 확실히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비탄의 아리아>와 마찬가지로 배틀이 섞인 학원 러브 코미디 작품이지만, 내용은 훨씬 더 나았다.


 무엇보다 이상하게 메인 여히로인에게 정이 안 가는 <비탄의 아리아> 시리즈와 달리 <은탄의 건소디아>의 메인 여히로인인 르노아는 일러스트부터 시작해서 책으로 읽을 수 있는 캐릭터 설정, 분위기 모든 게 마음에 들었다. 츤데레라고 생각했지만, 적극적이고 순수한 르노아… 완전 만세다!


은탄의 건소디아 1권, ⓒ미우


 <은탄의 건소디아> 시리즈는 이세계인, 작품 내에서는 이계인으로 정의하는 외계 생명체와 싸움을 하는 것을 싸움의 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당장 우주선으로 대량 침공을 하는 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침략을 하면서 인류의 조직과 대립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사용한 인류의 능력도 초자연적인 힘이었다.


 <비탄의 아리아> 같은 작품을 보면 무슨 후예나 혹은 훈련에 의해 강한 힘을 가진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은탄의 건소디아>는 영혼의 힘을 특정하게 활용해서 싸움을 하는 20세 미만의 사람들이 초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였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은탄의 건소디아 1권>을 읽어보기를!


 어쨌든, 그런 상황 속에서 남주 케이스케는 여주 르노아를 자신의 집에서 욕실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만나는 전형적인 러브코미디 상황으로 전개되며 얼굴을 알게 되었고, 어릴 때부터 군인으로 자라서 평범한 상식이 부족한 르노아가 평범한 고교생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쯤되면 왠지 모르게 <풀 메탈 패닉>의 소스케와 치도리 커플이 떠오르는데,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 남녀가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남녀가 바뀐 것만이 아니라 적극적 애정 공세도 르노아가 펼치기 때문에 이야기는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고, 재미있기 때문에 읽는 속도도 빨랐다.


 하지만 과거 군인이었다고 해서 지금 위기가 닥쳐오지 않을 리가 없다. 당연히 이번 <은탄의 건소디아 1권>에서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요즘은 주인공이 한 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도 흔해져서 1권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어떻계? 그건 책을 읽어보기를! 아하하.


 어쨌든, <은탄의 건소디아 1권>을 통해 전개되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르노아만이 아니라 소꿉친구 히로인인 듯한 미사도 등장했고, 르노아와 케이스케 사이에서 흥분하는 캐릭터 클로에도 있었고, 불분명한 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정보를 흘린 건 미사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소꿉친구 미사도 대박!, ⓒ은탄의 건소디아 1권


 음, 여기서 다음 <은탄의 건소디아 2권>을 기대하면서 1권 감상 후기를 마무리 짓도록 하자. 작가 후기를 읽어보니 <은탄의 건소디아 2권>에서는 르노아의 라이벌 건소디아도 등장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과연 다음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까?


 남주 케이스테가 봉인당한 기억을 되찾고, 힘을 길러가고, 사랑이 커질 때, <은탄의 건소디아>는 막을 내릴 것 같다. 그날이 올 때까지 지금은 라이트 노벨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자! 아아, 정말 나도 르노아 같은 히로인이 어디서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면 좋을 텐데! 물론 트러블은 빼고!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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