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 피아노 미니 앨범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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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번외 이야기] '울려라! 유포니엄' 피아노 미니 앨범 후기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받아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고 벌써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일주일에 1시간, 한 달에 4번을 하는 수업을 통해 지금까지 연주할 수 있는 곡이 꽤 늘었다. 물론, 교재에 있는 조금 쉬운 곡에 한정되지만- 애니메이션 OST도 3곡 정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내가 자신있게 칠 수 있는 애니메이션 OST는 <작은 눈의 요정 슈가>에서 나왔던 사가의 피아노 'Memory of Mother'가 있고, 아직 조금 부족하지만 그나마 칠 수 있는 곡은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지수가 노래한 '夜の歌'가 있고, <화이트 앨범2>의 'Powder Snow'가 있다.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내가 치고 싶은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할 수 있게 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지금은 아직 벽에 부딪혀서 더 다양한 곡을 마음껏 연주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피아노 레슨을 통해 조금 더 잘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게 그나마 최근 조금 재미있는 일이라고 할까?


울려라! 유포니엄 악보, ⓒ미우


울려라! 유포니엄 악보, ⓒ미우


울려라! 유포니엄 악보, ⓒ미우


울려라! 유포니엄 악보, ⓒ미우


울려라! 유포니엄 악보, ⓒ미우


 그리고 이번 2분기 애니메이션 중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울려라! 유포니엄>의 오프닝과 엔딩을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는 악보가 일본에서 발매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스24를 통해 개인 주문을 넣었고, 드디어 받아볼 수 있었다. 위 사진이 그 악보다!


 <울려라! 유포니엄> 피아노 미니 앨범을 펼쳐보면, 제일 먼저 주요 등장인물 4명의 소개와 함께 애니메이션에 관해 간단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이 장면에서 '오오!' 하면서 본격적으로 악보가 그려진 페이지를 살펴보았는데, 나는 솔직히 '으아!' 하면서 잠시 주저 앉아야만 했다.


 왜냐하면, 역시 악보를 한 번 보니 바로 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마 30번 정도 실패를 반복하며 연습을 한 이후에 겨우 곡을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 되고, 선생님께 부분적으로 수정을 받으면서 시간을 더 거쳐야 비로소 내가 칠 수 있는 곡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현재 'Powder Snow'의 코드를 완벽하게 연주하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울려라! 유포니엄>의 피아노 곡은 그것을 하고 나서 할 생각이다. 아니, 먼저 <화이트 앨범2>의 'White album'과 'Powder Snow Live ver.' 두 개를 먼저 도전해서 익숙해진 후에 할지도 모르겠다.


ⓒ울려라! 유포니엄


 어쨌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평소 흥미가 있던 피아노도 배우는 지금, 이 재미없는 인생에서 재미를 더하는 방법은 할 수 있는 일을 더 늘려가면서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울려라! 유포니엄> 피아노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그 날이 되었을 때,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아, 혹시 오타쿠 중에서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을 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케이온!> 이후 이렇게 멋진 음악 애니메이션을 만든 쿄 애니의 대박을 또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아, 정말 <울려라! 유포니엄>은 단언컨대 이번 2분기 중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뽑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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