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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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1권


 6월 신작 라이트 노벨을 기다리는 동안 5월에 발매된 라이트 노벨 중 읽지 못한 작품을 읽고 있다. 이번에 읽은 작품은 5월 말에 발매가 되었던 S노벨의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異)세계로 이주한다>이라는 책이었는데, 제목 자체가 상당히 구미가 당겨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현실에서 나도 매주 로또 복권을 꾸준히 구매하고 있지만, 3등 이상은 절대 당첨이 되지 않는다. 지난주에도 로또 복권을 구매했었지만, 번호가 어중간하게 번호가 2개씩 맞을 뿐… 당첨하고 거리가 멀었다. 그래도 가끔 5만 원에 당첨될 때가 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이라는 라이트 노벨은 상당히 흥미로워 보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나는 이 선택에 후회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1권> 이야기 자체가 재밌었기 때문이다.


로또 400억, ⓒ미우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일본에서 평범하게 샐러리맨으로 일하던 '시노 카즈라(남)'은 복권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면서 420억이 쌓인 것을 보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복권을 구매한다. 그것도 똑같은 번호로 10장을 구매했는데(한 게임당 한 번밖에 못 받기 때문.), 그게 모두 당첨되면서 무려 400억의 거금을 손에 쥐게 된다.


 복권 당첨 사실을 여기저기 알리지 않더라도 돈 냄새를 맡는 데에 이골이 난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덤벼드는 법이다. 카즈라 또한 그들에게 시달리다 과거 방치된 시골의 어떤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 집은 이(異)세계로 연결되는 통로였던 거다!


 카즈라가 도착한 곳은 기근이 심해서 모두 영양실조로 큰 고통을 겪고 있었는데, 카즈라는 일본의 현대 문명을 이용해서 그들을 보살피거나 수차 작업을 하거나 등의 작업을 한다. 밭에 거름을 주는 것도 몰랐던 마을 주민은 카즈라 덕분에 상당히 발전하게 된다.


로또 400억, ⓒ미우


 그 마을에서 만난 촌장집의 딸이 '바레타'이라는 미소녀였고, 이 미소녀와 자연스럽게 플래그를 형성한 카즈라는 자연스럽게 이세계의 마을과 일본을 오고 가면서 물자를 실어 나른다. 마치 V노벨의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과 닮은 부분이 있지만, 항시 일본과 이세계를 오고갈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한 치트다!


 만약 내가 카즈라의 입장에 있다면, 용병이라도 고용해서 이세계의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거나 미소녀를 마음껏 먹고 다니는… 일은 하지 않을 거다. 비록 이세계에 흥미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에서 돈으로 생활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나른하게 보내지 않을까? 아니, 이세계에 갈지도… 거기에 로망이 있다면!


 아무튼, 이세계에서 카즈라는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하면서 생활한다. 만약 다른 라이트 노벨이었다면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어떤 싸움에라도 말려들었겠지만, 조금씩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가 상당히 재밌었다. 그래서 더 눈을 떼지 못한 채 읽기도 했고.


로또 400억, ⓒ미우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이야기의 백미는 나르슨 영주 가문 쪽에 카즈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와 닿기 시작하는 때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1권에서는 우연히 상점가에서 마주쳤던 '리제'이라는 영주의 딸과 재회 플래그가 놓이는 장면뿐이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S노벨의 작품이기에 발행되는 텀이 상당히 길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무쪼록 이른 시일 내에 다음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2권>을 읽어보고 싶다. 무엇보다 <온리 센스 온라인 2권>도 빨리 정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S노벨은 재미있는 작품이 많은데, 연재가 느려서 문제!


 뭐, 그건 S노벨이 다른 라이트 노벨 출판사와 비교하면 신생 출판사이면서 아직 인력과 자본이 부족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까 우리 라이트 노벨 독자가 열심히 응원하고, 책을 구매해서 작품이 재미있다고 홍보를 해줘야 한다! 그러니까, 흥미가 있다면 꼭 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기를!


 오늘 라이트 노벨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1권> 감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내일은 읽을 라이트 노벨이 <앱솔루트 듀오 5권>인데… 내가 읽은 후에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아, 정말 나도 로또 400억에 당첨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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